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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잠든 곳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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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잘 지내? 라는 너의 물음에 "나는 아닌데." 라는 말이 숨어 있어서.
그 말에 기뻐하며 미련하나 손에 고이 쥐고 다시 시작하기엔,

모자란 내가 여전히 못미덥고
미운 너를 여전히 사랑해서

"우리 다시 잘 해볼 수 있을까?"라는 말보다.

"좋은 사람이 생겼어." 라고 웃으며 돌아설 수 밖에.

남모르는 사정을 가진 너를 위해, 이젠 행복하고 싶은 나를 위해.

네가 살고있다던, 네가 잠든 곳 근처에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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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3-10 02:28:21
그저 아리고 아련하고 아득하네요.. 내보일 건 눈물밖에 없는 것이 아프네요 하필 저도 한번은 겪어본 얘기라..... 이 마음 작게나마 나눠요..
익명 2017-03-10 01:23:09
진짜 가슴이 턱...하니 막혀오네요... 내눈에서는 어찌할 수 없어 흐르는 눈물만 주르륵이네..
익명 2017-03-10 00:12:45
심장에 납덩이 하나 올려놓은듯
뻐근하고 아련하고 아프고 먹먹한
느낌입니다
익명 2017-03-09 23:56:41
미운너를 여전히 사랑해서..
가슴에 와 꽂히네요
편안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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