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잠든 곳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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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잘 지내? 라는 너의 물음에 "나는 아닌데." 라는 말이 숨어 있어서. 그 말에 기뻐하며 미련하나 손에 고이 쥐고 다시 시작하기엔, 모자란 내가 여전히 못미덥고 미운 너를 여전히 사랑해서 "우리 다시 잘 해볼 수 있을까?"라는 말보다. "좋은 사람이 생겼어." 라고 웃으며 돌아설 수 밖에. 남모르는 사정을 가진 너를 위해, 이젠 행복하고 싶은 나를 위해. 네가 살고있다던, 네가 잠든 곳 근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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