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제가 너무 의심이 많고 예민한거에요?  
0
익명 조회수 : 3088 좋아요 : 0 클리핑 : 0
저랑 남친은 주말마다 거의 남친집에서 놀거나 아니면 그 집주변에서 노는데요 남친은 친구들이 주말마다 놀자고 해도 저랑 있으니까 안나가요..근데 남친 친구들 입이 너무 더러워서 제가 그냥 저랑 집에 있다고 말하지 말라구 해요 평소에도 우리 둘에 관한 얘기 하지 말라달라구 하구요..

한 한달 넘게 주말마다 밥 먹자 술 먹자 이렇게 말해도 남친이 안나가니까 친구들이 집에 뭐 숨겨뒀냐고 그러더니 섹파..? 있냐고 이런식으로 몰아가게 된 톡을 봤어요 일부러 본건 아니구 남친이랑 같이 폰 겜하구 있는데 카톡 알림 울려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걸 알게 됐어요

여기까지는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 톡 내용을 봤더니 쟤 원래 ㅅㅍ있잖아 ㅇㅇ과에 12학번~무슨 이런식으로 말을 했더라구요 오빠는 거기에 대답으로 ㅇㅇ과??ㅇㅇ과에 아는 사람도 없어 개소리야 이런식으로 하더라구요

근데 저게 너무 구체적이라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구 남친 폰에 검색을 해봤는데 딱 저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한명 있는거에요..그래서 막 진짜냐거 뭐냐고 했더니  한번 듣고 철회한 교양에서 마주쳤는데 자기한테 번호 물어봤던 사람이라면서 제발 의심하지말리고 그냥 헛소리하고 장난치는건데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래요

그리고 이 후에 남친이 친구들한테 제가 톡을 본거에 대해서 말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진짜 ㅇㅇ과인 애 번호가 있어서 여친이 더 의심했다구요 그거 보고 남친 친구들은 아 걔가 그 전설의 깡마른 그 ㅅㅍ야~~이러면서 또 자기들끼리 그러구 있아용

이걸 그냥 원래 장난으로 받아드리나요?저는 완전 저 단어 보고 심장이 뛰고 당연히 진짜라고 생가했는데 오빠는 아니라고 저런거 말고 자기를 믿으라고 그냥 장난치는 헛소리라고..그래서 제가 어떻게 저렇게 구체적이냐구 하니까 그냥 다 지어내고 정치질?하는거래요

제가 너무 예민하구 진지하게 군건가요?..원래 남친 친구들이 하지도 않은 거 했다고 하고 몰아가고 그런거 잘하긴 하는데.. 남친한테 캐물봤자 아니라고 할테고ㅠㅠ하..사실여부도 궁금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4-11 19:42:58
별걸 다 가지고
사실이라 해도
과거는 흘러갔다
사랑은 오직  지금 여기 현재뿐
익명 2017-04-11 18:43:13
글쓴이는 당연히 그정도 상황에서 당연히 그정도의 의심을 가질수 있다.. 오바한거 아니다 라는 댓글이 달렷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글 같아 보이네요

여자 입장에서.. ㅅㅍ 라는 단어가 이미 거론되었던거 자체가 저 또한 의심할꺼 같습니다. 저라면 ㅅㅍ에대해서 물어봐서 못 믿겠으면 헤어질꺼 같습니다..
만약 오빠 말을 믿는다면 100% 믿어주세요 ^^
익명 2017-04-11 18:39:36
예민한것도맞고 합리적의심도 맞아요 그런데 결국 가장 중요한건 믿음이죠 글쓴이님이 결국 남자친구말 못믿으면 매일생각나고 불신하게될거에요. 못믿는순간 끝이에요 사람마다 그걸 믿어주느냐 민감하게 파고드느냐 다르기도하지만 글에서보면  글쓴이님이 스스로 믿지도못하고 괴로워하는거보면 본인만 힘들어요 그러니 믿어볼만하면 그냥 믿어주세요  그게아니면 잘 선택하셔야죠 앞으로의 관계를
익명 2017-04-11 18:19:33
예민하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글이라...고개 끄덕 끄덕....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보시길...최악의 상황이죠.
아직 섹스파트너를 유지하며 본인을 만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건 아닌 것 같죠?
지금 글쓴이와 너무 시간을 잘 보내고 있으니까요.

그럼 그 다음 최악의 상황. 예전에 섹스 파트너가 있었다는 상황.
여자의 과거는 무죄라고 하죠? 남자의 과거도 그렇게 생각해주실 수는 없는 건가요?
서로가 과거의 섹스와 애인과의 일을 파고 들면 상처만 남는 것이죠.

본인의 지금 판단에 지금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남친의 말을 믿어줘야겠죠?
과거니까요. 아마 과거에는 그랬을 수도 있지만 글쓴이를 만나면서 청산하고
둘의 사랑을 시작했을 수 있으니까요.

예민한건 아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믿어주는 것도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그 사람에게 보여주는 표현과 증표이기도 합니다.
내말을 믿어주지 않는 여자...사랑할 수 없어요...

행운이 님과 함께...^^
By 뱀파이어
익명 2017-04-11 18:12:08
머리는 믿어도 마음으로는 믿지 못하겠는 것이 사실이라는 걸 남친에게 진지하게 말하고 아마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자기도 노력을 할테니 그때까진 나를 좀 이해해달라.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잇는 시간을 좀 가지시는 건 어떠신지?
익명 2017-04-11 18:07:59
네 예민해요
답을듣고싶으신건가요
사랑하는상대가 믿어달라는데
안믿으면서 . .덜사랑하시나보네요
1


Total : 31363 (1437/209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823 야한말좋아해 [9] 익명 2017-04-11 3604
9822 가끔씩말이지 [10] 익명 2017-04-11 2617
9821 케겔운동중 [7] 익명 2017-04-11 2685
9820 오지랖도 종특일까요 [4] 익명 2017-04-11 2363
-> 제가 너무 의심이 많고 예민한거에요? [6] 익명 2017-04-11 3090
9818 넋두리넋두리 [37] 익명 2017-04-11 2909
9817 생리기간에는 [10] 익명 2017-04-11 3664
9816 애인이 임신했습니다. [20] 익명 2017-04-11 4294
9815 애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4] 익명 2017-04-11 2288
9814 한번가지곤 안돼.. [39] 익명 2017-04-11 3776
9813 레드스터프 직원분들은 [4] 익명 2017-04-11 3060
9812 10일째 노섹스 [17] 익명 2017-04-10 2943
9811 죽음에 관하여. [12] 익명 2017-04-10 4515
9810 넌센스가좋아 [8] 익명 2017-04-10 2709
9809 어제 같이 밤을 보낸 여자가 있는데 [5] 익명 2017-04-10 3142
[처음] < 1433 1434 1435 1436 1437 1438 1439 1440 1441 1442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