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불쾌한 남자  
15
익명 조회수 : 2961 좋아요 : 4 클리핑 : 0
무례하고 불쾌한 남자.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불성한 남자.

 


쓰레기 같은 너의 마음에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휘둘린다.
답답하게 조여 오는 너의 밧줄에 묶여 한없이 숨이 막혀온다.

 



너 같은 남자가 넘볼 수 없는 나를 마치 가축처럼 쓰고 내던지는 너의 흉악함에 철렁하고.
내 고운 입을 마치 네 좆을 쑤셔 넣기 위해 만든 인형처럼 나를 다루는 저열함에 탄식한다.
 





두렵고 기분나쁜 네가
최악의 남자인 네가
내게 최상의 것을 건넨다.

 




괴로운 표정으로 묶여 신음하는 날 만족하는 너의 간악한 표정이 내게 박수갈채를 보내온다.
너의 것을 물고 눈물 흘리는 내게 안중 없고 몸을 떠는 너의 기쁨이 마치 상처럼 느껴진다.

 
 
 
 
 
 
사랑보다 깊지만 두려움에 가까운 선물 같은 너의 이름은 ‘주인님’ 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4-12 13:40:54
마지막 단어에 시원함이...
익명 2017-04-12 11:38:23
주인님 앞에서 못하는 말과 감정을 여기서 풀어내니
신선하네요
익명 2017-04-12 06:26:02
처연한 느낌의 또 다른 희열의 맛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익명 2017-04-12 01:30:03
이분 글에 매력이 묻어있네요 ㅎ
익명 2017-04-12 01:28:39
아 믿음과 배려가 깔려있는 쫀득한 관계 주인님~
익명 2017-04-12 01:26:45
BDSM에도 작성해보심이..
1


Total : 30655 (1388/204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850 혹시 [14] 익명 2017-04-13 2090
9849 궁금 [4] 익명 2017-04-13 2281
9848 스무고개 맞췄는데 [7] 익명 2017-04-13 2067
9847 한줄게시판보니 [3] 익명 2017-04-13 1778
9846 아오 스트레스 엄청받네... [4] 익명 2017-04-13 1891
9845 과연 삽입없이 [6] 익명 2017-04-13 2241
9844 아파트 지하주차장. 익명 2017-04-13 2296
9843 있자나여 [8] 익명 2017-04-13 2774
9842 29금이 생각나서 잠이 안온다면~~ [1] 익명 2017-04-13 2343
9841 엉덩이.. [19] 익명 2017-04-12 2396
9840 난장이들이 백설공주를 받아들인 이유 [2] 익명 2017-04-12 2389
9839 xx구나... [9] 익명 2017-04-12 2488
9838 힘들구나 [1] 익명 2017-04-12 2444
9837 쩝... 조용한 날엔 생각이 많아 주절주절.... [2] 익명 2017-04-12 2117
9836 누드퍼포먼스 영상 안 올라오나요? [3] 익명 2017-04-12 2350
[처음] <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1391 1392 139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