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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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우수한 유전자 쟁탈전. 호주의 어떤 학자가 관찰 해 본 바에 의하면, 여자의 난자가 남자의 정자를 받아 들일지 여부를 관장한다고 신문이 외신으로 보도하였다. 말하자면 여자의 난자는 정자가 보내는 신호를 분석하여 남자의 정자를 받아 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이다. 그러고 보면 얼마 전 Science TV의 남자와 여자의 성을 다룬 BBC의 Knowledge라는 프로를 보았는데, 흔히 얘기 되고 있듯이 남자가 자신의 부인 외에 예쁜 여자를 보면 생식 본능이 발동하고, 그래서 외도를 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 져 있다. 그런데 그 프로에서는 남자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여자 역시 그러하며 여자의 외도 또한 흔한 현상이라 한다. 그 프로에서 아이 셋을 둔 어느 부부의 이야기가 등장 한다. 이 부부가 이혼하고 그 아이를 남자가 보살피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이상한 유전질환을 앓았고, 이 아이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그 아이가 그 남자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 진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 아이가 앓고 있는 유전적 질병은, 반드시 부모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그런 질환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때만 나타나는 질병이었다. 그리하여 그 아이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그 아이의 아버지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되고, 그 아이 아버지의 유전자는 그 아이의 유전자와 전혀 다른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그 남자의 요청에 의하여 계속하여 아이 셋의 유전자 검사를 전부 해 본 결과, 세 아이 중 여자 아이 하나만 그 남자의 親子라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나머지 두 아이는 그의 이웃에 사는 남성의 아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하여 연구팀은 더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오랜 연구 끝에 적어도 아이들 10명 중 한 명 꼴로 아이의 어머니가 외도하여 낳은 아이라는 통계조차 얻었다. 뻐꾸기의 托卵이 아니고 사람에 의한 托兒현상이다. 말하자면 남자뿐 아니고 여자 역시 우수한 유전자를 이어받기 위하여 남편이 아닌 남자와 외도를 하는 것이 다반사라는 결론이다. 댁의 아이는 안녕하십니까? 여기에 대해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여자만이란다. 우리나라는 안전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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