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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녀와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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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업소에서 알게된 여자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3년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그녀도 자신이 업소에서 일하는것이 부담 되었는지 관두더군요...그후....파트타임으로 일을했는데..그 벌이론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어서 다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자기가 살 집을 구할수 있는 돈까지만 벌겠다더군요...

나만 이해해 주면 된다고 해서......
첨엔 섹스가 일로 하는것과 사랑으로 하는것이 구분된다는게 뭔지 몰랐죠...그럴수가 있나? 라고 생각 했지만..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그냥 그런갑다 했습니다.
가끔 손님들 관리 한다는 명목으로 손님들과 종종 연락을 하더군요..
그래도 머 손님이니까 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이 녀석이 시간이 흘러 익숙해지니까.....일하는 얘기를 종종 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지도 챙피하니까 못해도...제가 조금만 유도하면 그냥 얘기를 하는데.
처음엔 듣기 좀 거북하더군요...
요즘엔 일하면서 하는 스킬을 저한테 시전하는거나 저하고 할때의 반응을 다른 남자에게도 매일 보인다는 상상에 대한 불쾌감은 그냥 넘길수 있을정도의 시간이 흘러서 괜찮은 정도가 되었죠...

네 그렇습니다..전 그냥 섹파로 만나는게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사이 입니다.
그러다 보니.....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는 정말 날 사랑하나...?? 그냥 필요에 의한 연애는 아닌가?

업소의 일이 무척 힘든가 봅니다. 머 저도 업소를 다녔으니까 알죠....진상들 참 많습니다.
제가 토욜 아침에 이 녀석을 데리러 가면 금욜부터 토욜 새벽까지 있었던 손님중 개진상 몇명 때문에 열이 받아서 옆에 앉아서 혼자 쌍욕을 막 날리는 경우가 허다 했죠...
그런데 이런 욕받이를 해줄 사람이 저뿐이죠.....이 녀석 주변에 자기일을 아는 사람은 저뿐이거나 같이 일하는 언니들 정도니까요..

저희는 당연히 생활사이클이 다릅니다. 제가 퇴근하면 그녀가 출근합니다. ..그녀석은 제가 필요할때 제가 없는것에 대해 엄청 불만을 표현하죠....제가 금욜이라고 친구들과 술이라도 먹음.....ㅠㅠ엄청 ㅈㄹㅈㄹ 거리죠..
가끔은 몇십만원 혹은 백만원이 넘는 돈을 가게에 지불하고 챠트를 내리게 하고 데리고 오기도 합니다..(물론 그돈으로 지가 번돈은 절대 저에게 안 줍니다..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이 녀석에게 내 존재는 무언인지 모르겠더군요...
전 키스도 하고 오랫동안 껴안고 있다가 충분한 애무를 한뒤 섹스를 하길 좋아 합니다. 근데 요즘엔 그냥 벗고 침대에 누워서(머 사실 이넘은 집에 오면 옷을 거의 걸치지 않습니다.)저보고 하라고 하죠..애액이 아닌 러브젤을 바르고요....ㅡ,.ㅡ;;;
꼭 그동안 잘했으니 보상이야...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나랑 하는 섹스와 손님과 하는섹스의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여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을 얘기 하는게 나을까요....그냥 이쪽일 털고 나올때까지 참을까요...??
헤어지세요란 답변은...사양이요... 헤어질려고 만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네 압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분명 다른 일도 잘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란걸 알기에 저에겐 지금의 그녀 직업이 저에게 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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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5-27 23:55:51
이 무슨 아픈 운명의 장난 이란말인가,,,, 두분다 마음아플 사랑 이네요,,,,
익명 2017-05-26 18:55:50
꼭 안아주세요. 그리고, 연인간 섹스가 필요하지만 지금같은 특수경우면 조르면 되게 서운해하더라구요. 여지껏 돈버느라 힘든 나를 왜 못 쉬게 하느냐고.. 서로 옆에서 있다는 생각가지고, 이 현실이 빨리 지나길 희망해야겠죠.
익명 2017-05-26 16:07:37
얼마든지 다른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을 권해보시면 어떨까요?
익명 / 다른일을 하려고 해요....음식 만드는걸 좋아해서 한식 자격증도 따놨구요, 속눈썹 연장이나 왁싱 문신 이런것두 하고 싶어 하더군요... 다만 집이 없는것에 불안해서 집장만 하고 가게 얻을 돈 정도 까지 번다고 하고 있는 거라..... 어떻게든 살아 볼려고 하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저랑 비슷한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익명 2017-05-26 15:12:49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보도녀 꼬셔서 사겨본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많이타더라고요...
익명 / 일이 사람을 진실되게 대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좀 그렇더라구요,...
익명 2017-05-26 14:47:23
에휴...가슴 아플 사랑입니다..
하지만 앞날은 알 수 없는법.
험난한 연애가 되겠지만
잘 헤쳐나가 부디 해피엔딩을
이루시길..
익명 / 둘 사이 말고도 헤쳐 나갈일이 많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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