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밑이 궁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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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또르르~~~"
"어라, 볼펜이 어디갔나...." 난 책상위 볼펜을 일부러 떨어뜨렸다. 아침 출근길 회사 계단에서 앞서 출근하던 대리님의 치맛속을 보았다. 일부러 보려고 본것은 아니다. 난 밀려있는 회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기가 싫어 계단을 이용하려 했던 것 뿐이다. 무의식적으로 윗층 계단에서 들려오는 힐을 신은 발자욱 소리에 눈길이 올라간 것 뿐이다. 계단끝을 돌아 서는 그 찰라에 계단사이로 순간적으로 지나친 그 대리님의 치맛속이 내 시야에 들어 온 것 뿐이었는데...노 팬티다. 보통 보이던 팬티의 엉덩이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혹시 티팬티 일까? 난 일부터 볼펜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책상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대리님과 나의 자리는 책상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다. 복잡히 얽혀있는 랜선들과 책상 밑에 쌓여있는 서류박스들. 그 사이로 난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녀는 다리를 꼬고 앉아 일을 하고 있다. 아무리 보려해도 보이지가 않았다. 치맛속 허벅지 라인과 그 끝자락의 하얀 엉덩이 선 만이 보일 뿐.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하느라 오전 근무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오늘 키필코 그 치맛속을 확인 하리라.' 다짐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이봐, 신입. 나랑 같이 밥먹자." 헉...대리님이 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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