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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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써도 하등 문제가 없을만큼 짜부러진 1인이지만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에 익게에 내 마음을 남긴다. 나는 사랑이 없으면 못 살 만큼 의존적이지 않다. 사랑보다 친구가 먼저였던 적이 많다. 그렇다고 사랑을 등한시 하지는 않는다. 사랑이라 생각하면 너만 최고라 생각한다. 너와 함께하면서 다른사람을 마음에 품는건 너에게 죄를 짓는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너를 놓았다. 바람보다 더 모질게 뒷통수 치듯 널 버리고 나는 등을 돌렸다. 그리고 미처 감정을 정리하지 못했던 너를 차마 나를 아프게 하지 못했던 너를 연애에 서투르고 감정표현에 서툴렀던 너를 나보다 어른이었지만 내 앞에선 어리기만 했던 너를 나는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곡해하고 갖은 오해를 쌓아 나쁜놈으로 한심한 놈으로 지우려 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겨우 용기를 내 내게 연락한 네게 나는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다. 네가 가장 소중했던 감정도 너를 사랑스레 보았던 내 눈빛도 남아 있지 않다. 진작에 잡아주지. 잡힐 작정이었는데. 조금만 더 간절하지. 조금만 더 이기적이지. 이 모든 감정을 멀리서 보며 나름의 정리를 할 수 있게 삶의 여유와 섹스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보여준 레홀에 똥글망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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