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5
익명 조회수 : 3424 좋아요 : 4 클리핑 : 0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 같아요.

좋아요 좋아요 말하면 아니요 아니요 라고 돌아오는 대답에, 내 가슴 속 구멍은 늘어만 갑니다.

혹시나 멀리 가버릴까 잰걸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면, 어느새 눈치챈 그녀는 한걸음 크게 물러납니다.

그녀에게 보낸 메세지에 사라진 1을 보며, 나는 오전 내내 가슴조리며 아무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요 아니요 라고 말하는 그녀를 놓고 싶지 않아, 실낱보다 얇은 실을 그녀의 새끼손가락에 묶어봅니다.

실낱보다 얇은 실이 실낱같은 실이 되고, 실낱같은 실이 붉은 실이 되기를 감히 바래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 같아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8-14 18:22:23
무스비!!!!
익명 /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익명 2017-08-14 15:28:56
내얘기같아 아프네요
익명 / 힘내시라는 응원과 위로를 전합니다
익명 2017-08-14 13:49:15
따뜻한 차 한잔 드시면서 좋은 음악 들으세요
그녀가 아니오라고 말해도 님은 귀한 사람입니다
익명 / 귀한 사람이라는 말에 힘이 납니다
익명 2017-08-14 13:24:22
아니요라고 했으면 빨리 잊으시는게
님한테도 좋아요
익명 / 알고있지만 쉽지는 않네요
익명 2017-08-14 13:17:51
맞아요 마음 아프네요 인연의 실이 꼭 단단히 묶이길 바랍니다
익명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Total : 32283 (1359/215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913 백주부가 알려주는 팁 [4] 익명 2017-08-14 2667
11912 자고 일어났는데 눈 앞에 [12] 익명 2017-08-14 3237
11911 쪽지설렘....♥ [2] 익명 2017-08-14 2843
11910 쇼핑 [3] 익명 2017-08-14 2836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10] 익명 2017-08-14 3426
11908 입안 가득 퍼지는.. [3] 익명 2017-08-14 3207
11907 아이 [1] 익명 2017-08-14 3107
11906 조까튼 수도꼭지 [1] 익명 2017-08-14 2896
11905 남자분들.. [42] 익명 2017-08-14 5587
11904 레드커머스 창업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익명 2017-08-14 2724
11903 똥꼬가... [23] 익명 2017-08-13 3938
11902 에그 넣고 만나러갈게~~ [19] 익명 2017-08-13 4583
11901 자막 클라스 [1] 익명 2017-08-13 3347
11900 후기 [2] 익명 2017-08-13 3271
11899 호피사랑 [2] 익명 2017-08-13 2756
[처음] <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1361 1362 1363 136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