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섹스는 재미난 놀이다 하나.  
12
익명 조회수 : 6333 좋아요 : 8 클리핑 : 8
섹스는 재미난 놀이다 하나.

잠깐 조물딱대다 젖기도 전에 삽입하고 싸는 게 전부인 남자는 섹스 파트너로는 최악이다.
섹스하기에 최고의 파트너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맛을 아는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은 손만 잡아도 젖게 되니 뭘 해도 무조건 좋은거고.
맛을 아는 사람은 섹스의 맛을 아는만큼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고 2시간 대실 정도로는 부족하다.
맛을 아는 사람은 섹스 자체도 즐기지만 나란 사람 자체를 즐기기도 한다.
내 매끈한 피부를 즐기고 내 신음소리를 즐기고 내 뒤태를 즐기고.. 나를 악기 다루듯 한다.
그리고..
혼자 좋아서 찍 싸는 게 아니라 나의 반응을 살피며 함께 꼭대기에 도달하길 바라고 내가 즐기지 못했다 생각하면 또 서운해한다.
그걸 마음에 담아뒀다가 섹스 후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 솔직하게 대화하고 다음번에는 또 어떻게든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든다. 이런 부분에서 일 잘하는 남자가 섹스도 잘한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고정관념이 있다.

서로에게 최고의 섹스 파트너는 터치 없이 생각만으로도 세우고 젖게 만드는 사람인듯하다. 
최소한 나에게는그렇다.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고 빨고 핥아주는 걸 즐기는데 그걸 또 좋아하는 사람과는 찰떡처럼 섹스가 잘 맞다.
좋아서 끙끙대는 걸 듣는 것도 즐겁고 자극이 극에 달해 몸을 파르르 떠는 걸 보는 것도 뿌듯하다.
애널서킹을 해주면 몸이 심하게 떨리는 걸 보는데 그걸 보는 재미로 자꾸 해주게 된다.
(열심히 빨아주다 보면 섹스 후 설소대가 얼얼해지는 건 덤......)
물론 섹스가 아무리 잘 맞아도, 아무리 사랑해도 애널서킹은 아무한테나 해줄 수는 없고 상대의 청결이 최우선이다ㅋㅋ
(그래서 지금껏 딱 한명밖에 안해줌)
사람마다 체형, 경험, 취향이 너무나 달라서 그걸 맞춰가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사정하는데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고 참 다양하다.
아무리 섹스를 오래 해도 서로의 즐거움에 한계가 있고 더 이상 발전이 없다면 의무감에, 그냥 편하고 만만해서 만나는 관계이거나 or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즐긴 섹스 후에는 며칠 걷기도 힘들고 치골도 얼얼하고 몸 여기저기가 좀 맞은듯 아프고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다.
여기저기 심하게 빨아준 날은 입안도 헐게된다.
그리고 서로 너무나 만족해서 한참을 두고두고 이 만족스러운 섹스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가끔 보면 펠라 해 주길 꺼리는 여자도 있다 하고 커닐 받는걸 부끄러워서 거부한다는 여자도 있던데.
하................... 그 좋은 걸 왜 거부하고 안 하는 건지ㅋㅋㅋ
쓰리섬. 포섬. 떼씹은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잘 맞는 상대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게 최고다.
여튼..
섹스는 옳고, 했으면 무조건 재미있게 해야 한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6-05 16:37:10
여전히 이 글은 자꾸 보게 되네요 ^^
익명 2017-09-04 12:54:20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7-08-29 06:09:44
누구는 쓰리섬 포섬을 두고 그 재미있는 걸 왜 안 하냐 할 수 있고
누구는 커닐과 펠라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도 있겠죠
다양하게 자신이 방식대로 강요하지 않고 즐기면 옳은 것...
익명 / 정답!
익명 2017-08-28 11:25:57
공감합니다^^
본인에게 행복한 섹스 방법을 알고 계시니 좋은 거 같아요
익명 2017-08-28 01:34:00
찰떡궁합은 아는 사람만 그 가치를 알죠. 숨겨진 맛집처럼
익명 2017-08-27 18:25:33
전 어제 힘으로 덮칠 수 있다며... 그래도 허락해 다라며 조르는 애 때문에 잠 못 잠.
왜그리 덤비는지.. 난 안고만 있어도 좋은데 :)
익명 2017-08-27 18:08:02
제 속마음이랑 너무 닮마있네요 ㅎ
서로 즐겁고 질펀한 섹스가 최고인거 같아요
아자아자 홧팅~^^
익명 / 네. 질이 fun한 섹스가 최고죠~ㅋㅋ
익명 / 아 센스쟁이 ㅋㅋ 섹시한 한주 되세요
익명 2017-08-27 16:40:38
제대로 맛을 아는 파트너 만나기가 힘들지만
일단 나부터 먼저 그런 스킬과 마인드를 가지고
언젠가 나타날 파트너를 기다려야겠죠
익명 2017-08-27 16:07:53
맞습니다 터부시할게 아닌 교감의 끝이죠.
부드럽게 마사지부터 해주고
꼭지를 세워 핥다가
등골을 핥고 귀볼을 빨고
혀를 맛보고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주면서
꽃잎이 축축해질때까지..그후엔 클리를 핥고 깊숙이 혀를 쑤셔넣고.
항문도 넣는건 거부감있는데 핥는거 받는거 다 좋아해요.
익명 2017-08-27 15:16:37
그래요~~~
나나 너만 문제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궁합이란게 있나봐요
익명 2017-08-27 15:06:29
글이 너무... 좋아요..ㅎ
익명 2017-08-27 15:01:33
이런 분이 진정한 걸크러쉬-:)
익명 2017-08-27 14:38:05
공감하고 갑니다 ㅎ
익명 2017-08-27 14:20:30
완전 내취향
익명 2017-08-27 14:08:27
같은생각.
어케 만나보냐. 쩝!!
1 2


Total : 31409 (1/209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09 축생일 [4] new 익명 2024-12-12 266
31408 (약후) 파트너가 크리스마스에 [4] new 익명 2024-12-12 1003
31407 (남성분들 혐주의)아래글에 ㅈㅈ크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13] new 익명 2024-12-12 1113
31406 진동 콕링 써보셨나요? [3] new 익명 2024-12-11 787
31405 여자친구 하루종일 느끼게 해주고픈데… [6] new 익명 2024-12-11 1306
31404 진짜 두껍고 큰 소중이 가지고 계신분? [18] new 익명 2024-12-11 2021
31403 허허.. [11] new 익명 2024-12-11 2005
31402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우.. [15] new 익명 2024-12-10 1619
31401 간만에 삽입만 두 시간 [36] 익명 2024-12-10 2562
31400 장관수술 병원 정보 [1] 익명 2024-12-10 736
31399 (남 약후) 애널 빨때 상대가 잘 느껴서 기분이 좋네요.. [2] 익명 2024-12-10 1563
31398 임신 페티시 있는분도 계시네요? [12] 익명 2024-12-10 1357
31397 ㅈㅈ가 너무 두꺼운거에 대한 고충 [24] 익명 2024-12-10 1967
31396 조언이 필요해요 [8] 익명 2024-12-10 1024
31395 예전엔 남자친구 있는 여자나 유부녀도 만났는데.. 익명 2024-12-09 132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