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학창시절 선생님들 때문에 불끈했던 기억들  
0
익명 조회수 : 4951 좋아요 : 1 클리핑 : 2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전 중고딩때 참 순진했었네요.

그리고 그 시절에는 사전에서 sex라는 단어만 봐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마치 죄를 지은 기분이 들고 금새 발기되던 시절이었죠.

문득 그 시절에 의도치 않게 여선생님들의 모습에 아랫도리가 불끈했던 기억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1. 중1 때 학교에서 발명품 만들기 대회 같은게 있어서 아이디어가 채택된 학생들 대여섯명이 과학선생님과 방과 후에 모여서 과학실에서 발명품을 만들었었죠.
전 대걸레를 이용해서 무언갈 만들었었는데 대걸레를 자르다가 잘 안잘려서 선생님이 해보겠다며 가져가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있는데 가슴에 꼭맞는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은 선생님의 가슴을 그 대걸레의 끝이 문질문질 하더라고요. 선생님은 대걸레를 자르는데 집중하느라 제 시선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게다가 그 선생님 가슴이 좀 큰 편이었는데 계속 대걸레 자루가 가슴부분을 문지르지 벌어질 단추 사이로 브라도 보이고 속살도 보이고...
저는 자꾸 일어나려는 동생을 들키지 않기 위해 급하게 화장실 간다며 뛰쳐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2. 중2 때 담임 선생님이 대학졸업 후 갓 부임한 여선생님이었죠. 한 반에 대여섯명 정도는 첫사랑의 대상이었을 정도로 미모도 출중했었죠. 문제는 엉덩이가 꽉끼는 바지를 즐겨 입었더랬죠. 어느날은 꽉 끼는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왔었죠. 조회 준비 시간에 칠판위의 급훈인가 뭔가를 꺼내기 위해 의자를 가져와 칠판 앞에 놓고 그 위로 올라갔는데, 한다리를 의자에 올리는 순간부터 팬티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었죠. 그걸 지켜보던 짝꿍과 저는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조용히 주머니에 손을 넣어 발딱 일어선 동생녀석을 튀어나오지 않게 잘 정리한 뒤. 서로 발기하지 않은 척, 너 저거보고 섰지? 섰지? 하며 놀렸던 기억이 납니다.

3. 중1 때 교생 선생님이 왔었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무슨 서류를 교무실에 주고 오라고 해서 수업시간에 혼자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햇살이 참 밝았던 날이었습니다. 창문으로 햇살이 참 강하게 들어왔었죠. 제 앞에 하늘하늘 검정색 치마를 입고 걸어가던 음악교생 선생님에게도 그 햇살은 비추었습니다. 순간 저는 남색 스프라트무늬의 팬티를 적나라하게 보았습니다. 제 동생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고개를 들었습니다. 저는 누가 볼새라 또 열심히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4. 중2 때 과학선생님은 유부녀였는데 참 성격이 있는 분이었죠. 어느날은 학생 한 명과 장난처럼 실랑이를 하다 그 학생이 선생님의 책을 가져 가버렸고, 그 선생님은 그 책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순간 책상위로 올라가 위에서 그 학생의 목을 잡고 헤드락을 시전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 모두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선생님의 가슴골을 보았습니다. 잘 보이던 위치에 있던 친구들은 모두 불끈불끈. 모두 보았지만 안본 척 조용히 고개를 급하게 쳐드는 동생을 달래야 했습니다.

지금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모습들이 그 당시엔 그렇게 자극적이었죠.

혹시라도 선생님이신 분들이 이 글을 보며 기분이 나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이신 분들은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른의 기준보다 훨씬 더 자극에 민감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들려오는 뉴스들을 보고 그 당시 저를 생각해 보면 전 참 순진했던것 같네요.


회원님들은 비슷한 경험들 없으신가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9-04 13:08:5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1


Total : 30696 (1228/204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291 남자가 작으면 [17] 익명 2017-09-03 3407
12290 폭탄주 제조 [3] 익명 2017-09-03 2363
12289 섹스 후에 칭찬?하는 거 진심인가요 그냥 립서비스인가요.. [17] 익명 2017-09-03 3218
12288 섹스는 재미난 놀이다 다섯. [17] 익명 2017-09-03 6168
12287 지금 이순간 남편이 싫다. [32] 익명 2017-09-03 3803
12286 오늘밤도 [2] 익명 2017-09-02 2710
12285 집나간 남편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그거슨 모다?.. [16] 익명 2017-09-02 4270
12284 질문 둘을 보고 [3] 익명 2017-09-02 2566
12283 질문 둘. [15] 익명 2017-09-02 2733
12282 섹스는 재미난 놀이다 넷. [19] 익명 2017-09-02 12262
12281 그냥 제 생각~ [10] 익명 2017-09-02 3090
12280 섹스는.. [9] 익명 2017-09-02 3307
12279 FILA 속옷 화보 [1] 익명 2017-09-02 4497
12278 하니 [2] 익명 2017-09-02 3862
12277 제발 쫌! 주위 좀 배려해주세요 [7] 익명 2017-09-02 4203
[처음] < 1224 1225 1226 1227 1228 1229 1230 1231 1232 123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