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선 봤던 후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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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눈팅이나 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직장도 그렇고 경제적 여력도 없어서 누굴 만날만한 형편도 아니고 그랬지만 이번에는 소개시켜준 분 형편 생각해서 차마 안본다고 거절은 못하겠는지라 일단 만났습니다. 제 나이 42세이고 그 여자분은 41세더군요. 저도 나이가 이런데 제 형편도 형편이지만 섹스는 물론이고 연애도 평균 이하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주세요.ㅎㅎ 주변에서는 나이 어린 여자와 결혼하라고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동갑이라도 상관은 안합니다. 물론 생물학적으로 뭐가 어쩌고 이런저런 얘기들은 있지만... 저는 상관 없구요. 처음 만나고 뭘 알겠습니까만 그래도 만나길 잘 했다는 생각 듭니다. 왜 이런 여자분이 아직도 혼자일까 하는 생각에 쓸데없는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만나봤던 중에 제일로 마음에 들고 만나고 돌아온지 하루째인데 벌써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보통 소개팅 하거나 선보면 다음에 만날지는 생각해보고 연락준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 꺼냈습니다. 만남 전에 전화와 문자 주고받으면서 말수도 적고 소극적일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졌는데 그 여자분도 다행히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만나서 얘기하는 내내 잘 웃고 말도 잘하고 다시 만나자는 말에 긍정적으로 대답해주더군요. 연애는 젬병이었고 그전에는 마음에 대한 표현도 잘 못한적이 많았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부끄러워할것도 없는지라 그리고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쪽의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지라 적극적으로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그 여자분 나이도 있어서 뭔가 접고 들어오는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는 그런것 떠나서 순수하게 마음이 끌려서 이런 사람하고 잘 해보고 싶고 가능하면 결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 만남부터 가지기는 처음이네요. 지금 다니는 직장도 장래를 생각하면 별로인지라 저도 시간 나는대로 실력을 키워서 이직 또는 사업(?)을 해보려고 노력했고 가능성이 보여서 요즘은 직장에 얘기해서 근무시간 조정해서 추진중이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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