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이런 느낌?  
1
익명 조회수 : 3715 좋아요 : 3 클리핑 : 0
한 숨도 안자고 이 시간까지 일하다가,
레홀 보니 갑자기 성욕이 넘친다.

보통 이런 날 아침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쇼파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피로를 해소한다.

새벽 내내 한 숨도 안자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눈을 감고
사랑을 나눴던 그 시간의 감흥, 분위기, 그 사람의
얼굴부터 발 끝까지 내 촉각이 기억하는 것 같다.

그 사람과 다시 그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없겠지만
꿈 속에서만큼 느끼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 기분은...  몽롱하다.

그 사람 정말 보고싶고 열렬히 사랑 나누고 싶다.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
그리고 외로움은 쉽게 견디기 어렵다.

그 사람도 얼마나 나를 보고 싶어할 지
그리워할 지 모르겠지만

가끔, 그 사람이 했던 말들이 툭툭 떠오른다.

나는 말 없이 그 사람의 눈을 쳐다본 후 안아준 기억이
많았다.

남남이 되어버린 나와 그 사람.
이젠, 안녕.


여명이 밝아오는 이 시간
그 사람의 그 누구보다 자신있어했던 보드라운 엉덩이와
가녀린 허리,
대신, 스스로 가장 자신 없어했던 보송보송한 가슴.

그 사람의 전신이 내 촉각을 자극한다.

이런 날은 혼자 그냥 잠들기에는 아쉽기만 하다.
함께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분위기에 맞춰
살포시 키스를 하고 아기 다루듯이 가슴과 클리를 만져주며, 흥분에 가득찬 목소리로 모든 것이 준비 됐다고 말을 할 때면 부드럽게, 자상하게 시작하며 중간 중간 빠르게, 조금은 거칠게... 모텔이 떠나갈 듯한 색기가 가득한 흥분된 목소리...
그 전율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며
꼭 끌어안고 잠이 든다.

잠에서 깨서 눈이 마주치면,
마치, 오랜 세월 사랑을 못나눈 사람인마냥
정말 아낌없이 사랑을 나눴다.

하, 오늘은 정말 그런 날이다. 

오늘만큼은 감성적으로 영화에 나오는 낭만적이고
자상한 남자 배우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은 날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0690 (1191/20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840 케겔운동 [12] 익명 2017-10-22 4901
12839 오늘 가입했는데 궁금증 [12] 익명 2017-10-22 3925
12838 연애상담인데.. 조언얻을때 레홀뿐이라... [23] 익명 2017-10-22 4962
12837 남자친구와 섹스리스 [31] 익명 2017-10-22 5939
12836 더 놀고싶네요... [1] 익명 2017-10-22 3334
12835 성욕은 언제나 넘친다!!! [11] 익명 2017-10-22 4085
12834 오늘도 야동으로 해결 [3] 익명 2017-10-22 3660
12833 야해지고싶은밤 [2] 익명 2017-10-22 3545
12832 텔에서 혼자 [15] 익명 2017-10-22 4541
12831 하늘은 아니지만 [2] 익명 2017-10-21 3333
12830 짜증나 (냉무) [3] 익명 2017-10-21 3843
12829 블랙.. [3] 익명 2017-10-21 3540
12828 하 오늘 회사당직..... [2] 익명 2017-10-21 3394
12827 하늘은 여러가지 [2] 익명 2017-10-21 3074
12826 가을을 타는가보네요... [6] 익명 2017-10-21 3942
[처음] <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1193 1194 1195 1196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