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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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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도 안자고 이 시간까지 일하다가,
레홀 보니 갑자기 성욕이 넘친다.

보통 이런 날 아침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쇼파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피로를 해소한다.

새벽 내내 한 숨도 안자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눈을 감고
사랑을 나눴던 그 시간의 감흥, 분위기, 그 사람의
얼굴부터 발 끝까지 내 촉각이 기억하는 것 같다.

그 사람과 다시 그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없겠지만
꿈 속에서만큼 느끼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 기분은...  몽롱하다.

그 사람 정말 보고싶고 열렬히 사랑 나누고 싶다.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
그리고 외로움은 쉽게 견디기 어렵다.

그 사람도 얼마나 나를 보고 싶어할 지
그리워할 지 모르겠지만

가끔, 그 사람이 했던 말들이 툭툭 떠오른다.

나는 말 없이 그 사람의 눈을 쳐다본 후 안아준 기억이
많았다.

남남이 되어버린 나와 그 사람.
이젠, 안녕.


여명이 밝아오는 이 시간
그 사람의 그 누구보다 자신있어했던 보드라운 엉덩이와
가녀린 허리,
대신, 스스로 가장 자신 없어했던 보송보송한 가슴.

그 사람의 전신이 내 촉각을 자극한다.

이런 날은 혼자 그냥 잠들기에는 아쉽기만 하다.
함께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분위기에 맞춰
살포시 키스를 하고 아기 다루듯이 가슴과 클리를 만져주며, 흥분에 가득찬 목소리로 모든 것이 준비 됐다고 말을 할 때면 부드럽게, 자상하게 시작하며 중간 중간 빠르게, 조금은 거칠게... 모텔이 떠나갈 듯한 색기가 가득한 흥분된 목소리...
그 전율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며
꼭 끌어안고 잠이 든다.

잠에서 깨서 눈이 마주치면,
마치, 오랜 세월 사랑을 못나눈 사람인마냥
정말 아낌없이 사랑을 나눴다.

하, 오늘은 정말 그런 날이다. 

오늘만큼은 감성적으로 영화에 나오는 낭만적이고
자상한 남자 배우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은 날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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