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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조루만 만나는 여자 진지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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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ㅠ....가끔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온라인으로 글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조언을 구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만나는 남자마다 일찍 사정해버려서 고민입니다 ㅠㅠ 아............................ 쓰려고하니 다시 슬프네요. 제가 경험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데이터가 20명이 다 되어가는데, 이쯤되니 남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남자들과 처음으로 관계를 맺을때 10명 중 9명은 일찍 사정을 한 것 같아요 "원래 이러지 않는데 왜이러지" "오늘 컨디션이 안좋나보다" 그러면서 엄청 민망해하며 갸우뚱합니다. 시간을 같이 보내며 관계를 더 갖다보면 사정시간이 조금 늘긴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짧은 편이에요. 남자친구와 헤어질 때 이제껏 3명이나 헤어지는 이유(중 하나)로 성관계를 이야기를 했었어요 저랑 할때마다 사정을 참지 못하니, 관계를 할 때마다 부담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또르르.. 물론 저에게 좋은 말을 해준 사람도 있긴 해요 뱃속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다며 다른 여자랑 다시는 못할 것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그런데 그건 10명중 1.5명꼴. 나머지 8.5명은 항상 쥐쥐 친한 동성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들은 저의 슬픔을 전혀 공감해주지 못합니다. 제가 엉덩이가 유별나게 큰 편인데 (자랑아니고 켄타우로스같습니다.....ㅠㅠ), 친구들은 발달된 하체 근육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괜찮다, 그냥 너보다 더 강한 사람을 만나면 되지 않냐라고 위로해왔습니다. 사실 저도 이제까지는 크게 상관 안했어요. 그러려니~~ 그냥 빨리 싸면 빨리 싸는대로 했죠. 조루 남자친구들을 만나오면서 나름 제가 터득한 방법은 삽입전 남자친구가 충분히 손으로 저를 애무하도록 유도하는 거였어요. 제가 물도 많고 여성 사정도 잘하는 편이라, 손으로 어느정도만 해주면 사정하거든요. 그러면 남자친구는 제가 사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난 이 친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줬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본 삽입때 좀 빨리 사정을 해도 죄책감을 덜 갖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여자가 사정하는게 쾌감은 있지만 오르가즘이랑은 다르거든요 ㅠㅠ 전 삽입해서 느끼는 오르가즘이 정말정말 좋은데!!!!!! 말할수도 없고!!!! 사정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남자친구 만족감만 채워주고 있고!!!!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이번에 진짜 마음에 드는 남자친구를 만났거든요 남자친구랑 관계를 갖기전 정말 간절히 바라고 바랐는데 이번은 아니기를............. 이번도 아니나 다를까, 정말 2분도 안간것같아요 ㅠㅠ 남자친구 자신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사정했어요. 피곤해서 그랬겠거니 하고 아침에 다시 했는데 아침엔 더 빨리.. 남자친구 멘붕와서 원래 이러지 않은데 오늘 내가 많이 피곤했나봐..라고 계속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제가 "아냐 ^^ 원래 이때까지 나랑 했던 사람들 다 일찍 쌌어. 니 문제 아니고 내 문제니까 신경쓰지마" "난 익숙해. 제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 라고 할 수도 없고..................... 지금 만나는 이 남자친구도 점점 저랑 관계하는 걸 부담스러워할까봐 겁이납니다. 성관계시 제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보다도, 남자친구가 자괴감을 갖는게 너무 두려워요. 레드홀릭스 여러분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1. 남자친구에게 저의 현황을 어떻게 공유하고, 이 난관을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2. 제 몸은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3. 여성사정 편법 말고 삽입으로 함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을까요? 약을 써야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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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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