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파는 제 살 파먹기?
0
|
||||||||
|
||||||||
섹파가 한명 있지요. 겁내 잘생기고 매너 좋고 직장 빵빵하고 그런데!!! 그사람하고 섹스하고 나면 꼭!!! 너무 아픔.......화끈화끈 쓰라림...ㅠㅠ 병원가서 보면 질 안에 염증나있어서 맨날 약타먹어요. 콘돔도 끼고 손도 질안에 못 넣게 하는데. 내가 무슨 섹스 잘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현타오고 침울하고 그러네요. 남친이었으면 병원간다고 찡찡거렸을 텐데 이건 뭐 서로 목적 채우려고 만난 사이라 뭐라 할 수도 없고. 또. 그놈은 꼭 섹스하려고 연락할때나 만나서나, 자기 휴가내면 올 겨울에 같이 여행가자 다음엔 호텔에서 와인시켜놓고 섹스하자 회에다가 소주한잔하면서 얘기하자 다음엔 자기도 브라질리언 왁싱하겠다. 이런 말 흘리면서 정작 만날땐 제일 싼 모텔로 가고 과장님이랑 사우나 자주가서 왁싱 못하겠다 이러고 콘돔도 비싼걸로 내가사고 매번 브라질리언 왁싱하고 야한 속옷사고 나도 모텔비보다 더 썼음 더 썼지 덜 쓰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그사람한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한적은 없거든요. 게다가 나는 그사람 꼬셔보려고 찍쩝대지도 않음. 그래도 섹스 끝나면 그냥 연락두절...! 당연한건데 왠지 서운함. 그런데도, 섹스를 워낙 잘해서 점점 좋아지려고 하네요. 근데 몇번 만나면서 눈치보니 여친도 있는것 같고 그래서 관계 정리하려고 전화했더니, 지금 저희 고객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연결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음성 뜸...ㄷㄷㄷ 게다가 왜 전화했었냐는 문자한통도 안옴. 하 몸도 망가지고, 감정도 다치고 그냥 섹스하다가 만신창이 된 느낌...ㅠㅠ 개시키. 하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으면서 섹스해야겠어요. 몸가면 마음도 가고 그런건데 개 쿨한척 하면서 섹스 더는 못하겠어요. 2015년에는 남치니랑 섹스할꺼에요!!!! 섹파는 무슨 섹파에요 그냥 사랑해야겠어요. 진심 섹파보다 권태기 애인이 더 나은듯. 근데 문제는 연애고자......ㅠㅠ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