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걱정은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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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457 좋아요 : 2 클리핑 : 0

오랜만에 사무실 책상서랍에 쳐박혀 있던 연필을 꺼내서 커터칼로 곱게 깎고 나서
그녀에게 편지를 씁니다.
요새야 당연히 톡으로 주고 받는 세상이지만
보내고 후회할 때가 많더라고요
설레였던 순간들,
사랑한다는 그 말
써 놓고선 이내 지우고 있습니다.
조금씩 뇌리에서도 지울라 합니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고 되살아나는 그대 생각은
어쩌나요
하는수 없이 눈을 감아 버리다가
내가 지워졌음 싶어집니다.
 
PS)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이노래 아시는 분?!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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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1-30 15:14:20
이런 감성 좋아라합니다.  마음 아픈 사연에 저만 감정터져서 죄송;
익명 2018-01-30 11:49:24
아.. 모른다고 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익명 2018-01-30 10:58:54
아는 노래네요. 나이 인증인가요?
익명 2018-01-30 10:43:13
이런게 진짜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익명 2018-01-30 10:17:07
용필오뻐 짜응
└ 익명 / 전영록 아닌가요? ㅎ
└ 익명 / 전영록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2018-01-30 10:15:13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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