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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이라도  자신을 마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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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793 좋아요 : 1 클리핑 : 1
어제 신문의 칼럼을 보다가 많은 생각이 들어 메모
글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레홀러 여러분 일독을 권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매일 분주히 만나며.. 정작 나 자신은 얼마나 만나고 있나.." 슬프네요


"
장래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지면 기준을 마련하기 힘들어져서 마음 속 여러 일들 사이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데 애를 먹는다. 그러니 눈에 띄는 일들을 닥치는 대로 처리하면서 단순히 생존 증명 혹은 생존 의지 증명을 시도하게 된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이를 "분주한 게으름"이라 표현한 바 있다. 그의 독설에 따르면, 이런 이들은 아침에 일찍 나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는 개미 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도대체 뭘 하며 살고 있는지 물어도 대답도 못 하면서, 심지어 길에서 가끔 마주 오는 다른 사람을 들이받아 자신도 넘어지고 남도 넘어뜨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살면서 하루종일 남들을 만나러 돌아다니지만 정작 자기 자신과는 한 번도 제대로 만나지 않는다는 데에 이런 삶이 가지는 비극의 핵심이 있다고 그는 주장한 바 있다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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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2-22 23:56:06
분주한 게으름...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것도 연습이 안되면 어렵더라구요. 저는 그걸 찾으려고 1년을 방황했는데 그러고 나서 그나마 아주 쬐끔 마주하나 했는데 또다시 분주한 게으름 중이네여.
익명 2018-02-22 20:04:0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익명 / 공감하셨다니 기쁩니다. 분주한 게으름... 저는 이말이 뒤통수를 강타하네요
익명 2018-02-22 11:46:25
일할때마다 새로운 자신을 마주 합니다
그리고 여기 들어올 때마다 추악한 자신을 마주하고 있구요
익명 / 굉장히 리비도가 넘치시면서 도덕적인 결벽도 있으신거 같아요.
익명 / 적절한 표현이네요 도덕적 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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