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파트너와의 단편적인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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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각
옛 파트너가 생각나서 끄적여봐요. 모임에서 알게 된 친구였는데 두어번 섹스 했었죠. 나름 썸 타고 해서 유치하게 "우리 무슨 관계야?" 했더니 그녀 왈, "섹~파!" 야! 그런거 말고 좀 좋은 표현 없어? 했더니 "친~구!" 이러네요. 처음 따로 만나서 저녁 먹는데 살이 많이 찐 그녀가 평소와 달리 짧은치마를 입고왔더군요. 저는 아무 말 안했는데 그녀가 자기 다리를 가리키며 "자주 봐야 내 굵은 다리에 익숙해지지" 처음엔 그녀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죠. 첫섹스 하다가 그녀가 "야! 너는 입으로 해주는거 안좋아하냐?" 하길래 좋아해! 해줘! 해줘~! 했더니 그녀가 펠라 잠깐 해주다말고 고개를 들더니 "야! 근데 너 좀 크다~" 하더군요. 제가 이긍! 아줌마 같은 소리 하고 그래? 하니 그녀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야! 너 아줌마랑도 해봤냐?" ㅠㅠ 나 아줌마 만나본적 없다구! 항상 술에 잔뜩 취해서 모텔 갔는데 콘돔 끼고 하다가 사정하니 그녀가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아! 너 안에다 하냐?!" 저는 갑자기 당황해서 콘돔 했잖아.. 그녀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안에다 하냐?!!" 그녀가 콘돔 낀 상태에서도 사정하는걸 싫어하는지 알 방법이 없었죠ㅡ.ㅡ 그녀와는 섹스도 잘 맞지 않았고 성격이나 취향도 너무 달라서 데이트도 안 되고 결국 오래 가지 않았네요. 연락 안하다가 오랜만에 톡 와서 "나 결혼해. 너한테는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그 이후로도 만난 적은 없고 그녀는 애 키우며 잘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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