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옛 파트너와의 단편적인 기억  
0
익명 조회수 : 4977 좋아요 : 0 클리핑 : 0
밤늦은 시각
옛 파트너가 생각나서 끄적여봐요.

모임에서 알게 된 친구였는데
두어번 섹스 했었죠.
나름 썸 타고 해서
유치하게 "우리 무슨 관계야?" 했더니
그녀 왈, "섹~파!"
야! 그런거 말고 좀 좋은 표현 없어? 했더니
"친~구!" 이러네요.

처음 따로 만나서 저녁 먹는데
살이 많이 찐 그녀가 평소와 달리 짧은치마를 입고왔더군요.
저는 아무 말 안했는데
그녀가 자기 다리를 가리키며
"자주 봐야 내 굵은 다리에 익숙해지지"
처음엔 그녀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죠.

첫섹스 하다가 그녀가
"야! 너는 입으로 해주는거 안좋아하냐?" 하길래
좋아해! 해줘! 해줘~! 했더니
그녀가 펠라 잠깐 해주다말고 고개를 들더니
"야! 근데 너 좀 크다~" 하더군요.
제가
이긍! 아줌마 같은 소리 하고 그래? 하니
그녀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야! 너 아줌마랑도 해봤냐?" ㅠㅠ
나 아줌마 만나본적 없다구!

항상 술에 잔뜩 취해서 모텔 갔는데
콘돔 끼고 하다가 사정하니
그녀가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아! 너 안에다 하냐?!"
저는 갑자기 당황해서
콘돔 했잖아..
그녀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안에다 하냐?!!"
그녀가 콘돔 낀 상태에서도 사정하는걸 싫어하는지
알 방법이 없었죠ㅡ.ㅡ

그녀와는 섹스도 잘 맞지 않았고
성격이나 취향도 너무 달라서 데이트도 안 되고
결국 오래 가지 않았네요.

연락 안하다가 오랜만에 톡 와서
"나 결혼해. 너한테는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그 이후로도 만난 적은 없고
그녀는 애 키우며 잘 살고 있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4-15 18:07:32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8-04-02 04:11:40
ㅋ.. 지난 옛 추억이네요
1


Total : 31294 (1111/208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644 섹친 [21] 익명 2018-04-04 4729
14643 봄비 [9] 익명 2018-04-04 3241
14642 일찍 일어 나신분 ? [1] 익명 2018-04-04 3061
14641 G스팟자극하는 체위 뭐가있을까요? [6] 익명 2018-04-04 5348
14640 잠안오는 새벽에~ [4] 익명 2018-04-04 3139
14639 잠은 안오고.. [15] 익명 2018-04-04 3287
14638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3] 익명 2018-04-03 3148
14637 익숙한게 더 좋아 [23] 익명 2018-04-03 3870
14636 조언 부탁드려요! [11] 익명 2018-04-03 3156
14635 레드홀릭 재밌게하는법좀알려주세요 ㅋㅋ [7] 익명 2018-04-03 3638
14634 오늘은 이태원 혼술 각인듯 [4] 익명 2018-04-03 3147
14633 돌이켜 보니 [7] 익명 2018-04-03 3549
14632 성욕폭발 [19] 익명 2018-04-03 4997
14631 보통 관계시 여자 신음? [7] 익명 2018-04-03 4970
14630 이대를 가득 채운 보랏빛 물결 [8] 익명 2018-04-02 4419
[처음] < 1107 1108 1109 1110 1111 1112 1113 1114 1115 1116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