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언젠가부터  
1
익명 조회수 : 3085 좋아요 : 2 클리핑 : 0
나는 질문하는 사람 너는 대답하는 사람이 되었더라

너의 답에 애써 웃으며 또 물어도 한 두절 짤막하게 돌아오는 대답

우리 시작할땐 서로가 서로의 기쁨이고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침대위에서도, 젖어든 내 몸 깊은 곳 앞에서도 사그라지는 너를 느끼며 가슴이 무너져내렸다

더 이상 나는 너의 기쁨이 아니라 짐이 되고 부담이 되어간다는 사실이 눈물이 난다

시간을 내어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이 될때 만나는 일 같은 사람이 되기전에
단단해져야겠다

혼자되는 외로움에 울지 않을 만큼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6-11 13:18:53
그렇네요. 이렇게 멀어져 가는 거겠죠?
뭔가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가 없다면요?
익명 2018-06-11 06:26:08
이 글 최고네요...
익명 2018-06-10 22:28:57
진짜 시간을 내어 만나는게 아니라 시간되면 만난다는게 마음이 아파지네요..
익명 2018-06-10 06:46:35
홧팅.. 시간이될때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됬을때 그 처절하다고해야하나.. 무너지는마음..
익명 2018-06-10 02:49:50
시간을 내어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이 날 때 만나는 사람이 되기전에..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반성이 되기도 하네요.
혼자되는 외로움에도 울지않을만큼 단단해지시길..
익명 2018-06-10 01:48:10
왜 남의 글에 제가 무너지는 걸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얘기이기도 제 이야기기도 한터라 가슴이 저며옵니다. 아프지마세요.
1


Total : 31059 (1062/207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144 섹스는 새벽이 제맛 [4] 익명 2018-06-10 5190
-> 언젠가부터 [6] 익명 2018-06-10 3086
15142 내가 해 보고 싶은 섹스란? [8] 익명 2018-06-10 3879
15141 키스 [4] 익명 2018-06-09 3798
15140 언제?? [2] 익명 2018-06-09 3461
15139 너로인해 내가 변한다면 [4] 익명 2018-06-09 2813
15138 양쪽으로 [1] 익명 2018-06-09 3309
15137 분명히 코를 골며 자고 있는데 [11] 익명 2018-06-09 3548
15136 우리는 [6] 익명 2018-06-08 3237
15135 똥까시 글 있길래...저도... [10] 익명 2018-06-08 7202
15134 여성분들도 똥까시..(?;)에 쾌감을 느끼시나요 [21] 익명 2018-06-08 62117
15133 경기 송탄근처 사시는 여성분들 쪽지주세요~ [4] 익명 2018-06-08 3254
15132 #섹스타그램 [31] 익명 2018-06-08 9847
15131 부부관계 [20] 익명 2018-06-08 5038
15130 아.. [4] 익명 2018-06-07 3775
[처음] < 1058 1059 1060 1061 1062 1063 1064 1065 1066 1067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