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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소모 때문에 영화보기가 싫어지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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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899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 어릴 때 영화 보는것 소설 읽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소설책 같은 경우 중고등학교 시절 하루에 한권씩 읽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소설책을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오락 영화나 티비 예능 말고 스토리가 진지한 영화는 보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또 영화를 어쩌다 보게되면 또 집중하고 몰입해서 보거든요.

한번 보면 재미있게 잘 보면서도 막상 재미있다는 영화를 알게 되어도 차일피일 미루며 개봉시기를 놓치거나 
어쩌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놓고도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제가 주인공이 겪는 시련이나 그걸 헤쳐나가는 스토리를 보면서 제 자신이 매우 힘들어 한다는 걸 알게됐어요.
영화를 보기전에 대충 어떤 스토리인줄 알고 그게 제가 감당하기 힘들수록 미루더라고요.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책은 책일 뿐인데...

혹시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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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6-19 02:12:02
저는 오히려, 감정소모를 위해 보는 편이예요.
그렇게 실컷 빠지고 나면, 오히려 시원해지거든요~^^
익명 2018-06-18 16:23:54
너무 몰입한 나머지 감정기복이 찾아오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하루종일 감정 정리하느라 지칠때도 있지만 계속 해서 영화를 찾아보고 책도 읽어보고 그러네요..
익명 2018-06-18 15:42:40
저도 좀 그런편이라 요즘 영화를 안보고 있어요! 느낌이 오면 또 보겠지만 ㅋㅋ 새드엔딩이라도 있는 영화면 제가 다 슬퍼져서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감정이입이 너무 되어버러서 제가 결별한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거리를 둘 필요가 있어서 안보고있습니당
익명 2018-06-18 12:00:23
전 음악도 북유럽 재즈 좋아하고 영화도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좋아하는데요. 한때 너무 딥하게 파고들어서 ㅋ 다른생활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다 끊고 안듣고 안보자하고 살때가 있었어요.
감정이입을 너무 하는 제가 싫을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당히 조절하면서 거리를 두고 취하고 있어요. 예술이든 관계든 ㅎㅎ
익명 2018-06-18 11:20:38
저도 요즘 그래서 우울하거나 암울한 느낌의 영화나 애니메이션 만화등의 작품은 거르고 있어요 현실도 충분히 힘든데 굳이 간접경험까지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익명 2018-06-18 07:41:42
신기하다... 저도 소설을 보다 감정이입이 너무 푸욱 되버리던 탓에 잠정중단(?)했던 적이 있었어요 주인공에게 다가올 시련이 너무 안타까웠어서요 다시 펴 보니 그 주인공 나름 잘 헤쳐나가고 있더라구요 책에서만큼은 잘 못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었던 때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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