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인사  
0
익명 조회수 : 2604 좋아요 : 3 클리핑 : 0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내일 또 봅시다."
"잘자요."


가끔씩 지극히 평범한 한마디에 많은 함의가 포함되어 있을 때가 종종 있다. 당신이 평범한 인사를 건네고 나도 잘자라는 말을 쉬이
건넬 때, 아마 우리의 천길 마음속에는 차마 끄집어 내지 못한 말이 또아리를 틀고 있었을 것이다.  그 언어의 덩어리를 어렵사리 삼켜내고는 한 말이 고작 저거였지만. 저 짧은 말이 내 삶의 시간과 무게를 넉넉히 지탱해 줄 때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나도 너에게 그런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



너무 감사해서 견디기 힘든 밤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6-27 03:22:47
꾸벅!
1


Total : 30690 (1023/20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360 더 많이 맡아둘걸. [2] 익명 2018-06-30 3906
15359 월드컵과 독일, 차범근, 국제시장 그리고 한국축구.. [5] 익명 2018-06-30 3440
15358 간편한것보다 고전적인 게 좋을때도 있다. [1] 익명 2018-06-30 2863
15357 떡 활용법. . ㅎ [13] 익명 2018-06-30 4451
15356 서로의 애인을 인정하는 부부사이 [18] 익명 2018-06-30 4770
15355 남성 왁싱해보신분? [7] 익명 2018-06-30 3363
15354 (넋두리 주의)잘 있죠? [8] 익명 2018-06-30 4005
15353 영원히 영원히 [1] 익명 2018-06-30 3384
15352 스와핑,관전시 질투가 날까요 [7] 익명 2018-06-29 6217
15351 합의 이혼서 작성 하고 왔습니다. [19] 익명 2018-06-29 4631
15350 불온한 상상력 [50] 익명 2018-06-28 5556
15349 아,,,섹시한데... [29] 익명 2018-06-28 6320
15348 관전과 스왑에 대한 대화 [14] 익명 2018-06-28 5289
15347 깨달음 [6] 익명 2018-06-28 4525
15346 커플 스와핑 [5] 익명 2018-06-27 6344
[처음] < 1019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1027 1028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