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더 많이 맡아둘걸.  
0
익명 조회수 : 4454 좋아요 : 1 클리핑 : 0

그것은 분명히 냄새였는데 말야.
싸구려 바디워시를 베이스로 너의 애액, 땀, 페로몬, 그리고 지릿한 오줌 냄새가 뒤섞인 냄새. 야한 냄새.
그런데 너가 없는 지금 그 냄새는 내게 향기로 기억된다.
맡고만 있어도 행복한,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내음처럼 너의 보지 냄새도 그렇게 떠오른다.
단순한 냄새가 아닌 정말로 좋은 냄새. 향기.
이상하게 너의 몸, 마음, 삽입의 느낌은 기억이 나는데
왜 너의 체취는 기억나지 않을까.

더 많이 맡아둘걸. 

비가 오니깐 비 냄새가 나듯이 네 생각을 하니깐 너의 향기가 떠오른다.
외롭고 향기로운 밤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7-01 00:03:04
익명 2018-06-30 21:41:18
좋은 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안좋았던 기억마저도 좋은 추억으로 남듯이 사람의 체취도 그런게 아닐까요? 그 당시는 냄새였던게 향기로 떠오른다니.. 멋진 표현같아요!
1


Total : 32263 (1127/215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373 미띠겠다(갑빠 조심) [18] 익명 2018-07-02 4298
15372 나이먹으면 사람만나기가 힘들어지는군요.. [8] 익명 2018-07-02 3766
15371 몸매, 피부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34] 익명 2018-07-02 6531
15370 요새 가장 행복한 고민 [9] 익명 2018-07-02 4520
15369 애널섹스전에 [6] 익명 2018-07-02 5691
15368 오늘따라 [2] 익명 2018-07-02 4100
15367 드럼??? [1] 익명 2018-07-01 4265
15366 여자친구와 일찍텔에서...^^; [8] 익명 2018-07-01 5679
15365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너무 사랑합니다. [31] 익명 2018-07-01 8555
15364 궁금한거 질문있어요*_* [8] 익명 2018-07-01 4384
15363 그녀의 신음소리가 궁금하다 [12] 익명 2018-07-01 4902
15362 고민상담 [12] 익명 2018-07-01 5157
15361 상담해주세요...... [28] 익명 2018-07-01 5602
15360 클리가 아주 발달한 녀성 [2] 익명 2018-07-01 6287
15359 일탈...ㅎㅎ [4] 익명 2018-07-01 4934
[처음] < 1123 1124 1125 1126 1127 1128 1129 1130 1131 1132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