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x song  
0
익명 조회수 : 2833 좋아요 : 0 클리핑 : 0



이렇게 차오르려 그토록 뾰족했었나보다

그래서 니가 없는 빈자리 대신 냉소와 언쟁으로 채워갔었나보다

그렇게 텅빈 마음이 메워졌을리 없었는데 그지?


우리가 더 만났더라면

내가 그토록 모진말로 돌아서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린 행복했을까


우리 참 많이도 싸웠지

마지막은 웃는 얼굴로 보자던 약속 지키고 돌아오던날

하필 그리 눈이 이쁘게 왔을까

니가 잠시 머물다 떠난 그 언덕에 올라

수백번을 잘한 일이라 되뇌었다

그 모든 것들이 없었던 일보다 못 한일이 될까 너무 무서웠어


오늘 밤 니 무덤덤해진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찬 놈이 더 한다더니"

아무래도 난 새로움은 조금 더 기다려야할까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8-13 09:08:33
이노래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
최신곡 다운받더라도 절대 삭제하지않고
일부러라도 듣는 노래죠^^
1


Total : 31901 (1079/212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731 과연 [5] 익명 2018-08-13 4357
15730 한달 20번 vs 한달 2번 [15] 익명 2018-08-12 3888
15729 여성분들께 질문드립니다. [2] 익명 2018-08-12 4297
15728 여러분들의 [2] 익명 2018-08-12 3482
15727 해보고 싶다 [3] 익명 2018-08-12 3142
-> x song [1] 익명 2018-08-12 2834
15725 전주 카섹 장소 [5] 익명 2018-08-12 14978
15724 나른한 일요일에 한장 [49] 익명 2018-08-12 5267
15723 대전에 카섹할만한 장소 알려주세요^^ [11] 익명 2018-08-12 9741
15722 내 소원은.. [11] 익명 2018-08-12 4081
15721 애널 좋아하는 여성분 [6] 익명 2018-08-12 3816
15720 애널은 무슨 느낌일까.. [18] 익명 2018-08-12 5073
15719 바닷가에서 [12] 익명 2018-08-12 3793
15718 안산사는 레홀러분! [2] 익명 2018-08-12 2850
15717 목포나 목포근처 분 계신가요? [7] 익명 2018-08-12 2894
[처음] < 1075 1076 1077 1078 1079 1080 1081 1082 1083 108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