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부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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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992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내 부고 소식에 놀란 당신이 보내 온
장문의 문자를 보면서 눈 앞이 깜깜했다.
당신이 그동안 느꼈을 감정들이  내 가슴을
너무 저리게 해서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의
눈물을 흘렸다. 나 오늘 생일인데 그토록 듣고
싶었던.. '생일 축하해.' 한 마디 듣지 못하고..

내가 당당하게 당신 앞에 설 수 있을 때
말한것처럼 다음 세상에서는 어떤 사람의
눈치도 보지말고 우리 당당하게 사랑해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당신 거기 있어 줄꺼죠?

이렇게 내 인생 최고 슬픈 생일이 지나간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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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8-16 20:53:36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다음생엔
꼭 그때 그자리에서 기다릴께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익명 / 당신 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 어떤건지 알아요? 당신 맞나요?
익명 2018-08-16 20:24:00
토닥토닥2
익명 2018-08-16 19:57:3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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