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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의 섹스 징크스를 다르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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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052 좋아요 : 2 클리핑 : 0
나는 섹스와 관련된 조금 웃픈 징크스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나와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섹친은

대부분이 1년내외로  좋은 남친이나 남편이 생겨서 

나름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게 되는것이다. 마치 영화 굿럭척의 주인공 처럼.

(물론 그렇게 되면 나와는 섹스파트너에서 

그냥 편한 지인사이로 돌아가게 되거나 

상대의 선택에 따라선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거나 

둘중 하나가 되게 된다.)

내 징크스를 알고 있는 지인이나 

과거 섹파였다가 지인으로 지내는 사람들은

그걸 섹파 구할때 홍보 문구(?)로 써먹어보라며 

농담을 하곤 한다.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최근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그런탓인지

문득 이 징크스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내가 워낙 소소하게 박복한 편이라

별것 아닌 일들도 자꾸 틀어지거나 꼬이기 일쑤이긴 했지만

최근 몇년은 좋은일은 고사하고 

자꾸 내가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일들만 생기고 있어서인지

문득 내가 섹스파트너들과 섹스를 할때마다

그녀들에게 내 좋은기운들이 다 뺏겨버려서 

그녀들에겐 좋은일들이 생기고

나는 자꾸 힘든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오컬트적인 생각이 든달까.

이젠 하다하다 이런생각까지 하고 있는 내가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글을 쓰면서 계속 들긴하지만

뭐 그냥 막연하게 하소연 하고 싶었다.

아 최근엔 섹스 못한지도 꽤 오래 되었으니 

섹스를 못하고 있어서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걸까

요즘 계속해서 되는일도 없고 너무 답답하니 참 말도 안되는 생각만 하게 되는구나.

대박까진 아니라도 좀 힐링이 되도록

소소하게 좋은 일좀 생겼으면 좋겠다

PS.그냥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막 써봤습니다.
이글을 끝까지 다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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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8-20 03:09:42
저도 저랑 섹스하고나면 그리 없다없다했던 여친이 생기더군여.. 거의 다 그랬어여..
저랑 반대 상황이신분이 계시다니 신기할따름 !
익명 / 오오 동지가 여기 계셨군요 반가워요!!
익명 / ㅋㅋㅋ진짜 제상황도 제가 어이가없을정도였는데.. 똑같은상황의 남자분이라니ㅋㅋㅋ 저희끼리하면 둘다 생기나요?ㅋㅋㅋㅋ
익명 2018-08-19 16:22:56
저도 그런 생각을 종종하는 남자입니다
안될땐 하다못해 별것아닌 게임을 한판을해도 못이기죠
그런 시기가 누구나 있나봐요 장기간 그런 슬럼프에 빠져있는게 제3자가 보기에도 비극적이네요 그렇지만 절대로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나 하면서 우울감을 톨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그런일이 있을때 길던짧던 여행을 한번씩 떠나거든요
익명 / 옳으신 말씀 입니다. 저도 좀 뭐가 되었건 작은 지름이라도 하면서 버텨내고 있는데 꼭 누군가 일부러 저를 괴롭히려고 하는것 마냥 뭔 일들이 생겨오니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ㅎㅎ
익명 2018-08-19 15:14:47
님 파트너 아니였는데 읽는동안
가슴이 콩닥콩닥..떨려서 혼났어요. ㅋ
익명 /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건가요?
익명 2018-08-19 15:02:57
저에겐 큰 어필이 되네요 ㅋㅋㅋ
익명 / 좋은남편감 만나고 싶으신가요 ㅎㅎ
익명 2018-08-19 14:45:06
이건.. 익명으로 쓸만한 글이 아닌데... 자게로 올라와요ㅋ
익명 / 자게에서도 종종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ㅎ 근데 뭔가 이글은 익명에 써야 어울를꺼 같아서요 ㅎ
익명 2018-08-19 14:37:16
나랑 섹스하는 상대는 로또 맞는다. 요런식?
좋은 포인트일듯요. 자소서에 쓸...
익명 / 어떤 의미에선 로또네요 보장은 못하지만 ㅎ
익명 2018-08-19 13:55:50
ㅋㅋㅋㅋ자소서에 써주세요
익명 / ㅎㅎ 증명할 방법이 없는 미신이니 쓰기가 좀 뭣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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