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파아란 장막  
0
익명 조회수 : 3126 좋아요 : 1 클리핑 : 1
겨울의 마른 바람이 아름답게 타오르던 불꽃송이 마저 떨어뜨리면

마지막 꽃송이 바라보던 곰은 볼 것이 없기에 누워 잠든다

햇님이 차갑게 비추던 땅 위에 따스한 달빛이 웃음 지으면

아름다운 기억의 은하수가 하늘 위로 흐른다

기억의 은하수에 흐르는 울적한 가을 별빛은

차마 떨어지지 못한 얼어버린 눈물방울 마저 떨어뜨린다

잔인한 겨울밤은 울적한 가을 별빛을 데려온다

짙은 하늘에 펼쳐진 파아란 장막을 보며 너를 떠올린다

그때의 너는 알았을까. 내 마음에 너는 한폭의 오로라 였음을

이젠 안녕






파랑새 라는 게시물을 보고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세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10-23 01:00:31
겨울도 아닌데.. 벌써 봄이 그리워집니다..
익명 2018-10-22 20:17:07
재밌게 볼 수 있는 글인가요..? ㅠㅠ
익명 / 움...그냥 시를 적어본겁니다. 걍 뻘글ㅋㅋ
익명 2018-10-22 19:52:05
오로라를  보는듯한  글이네요  참  좋네요
익명 / 감사합니다ㅎㅎ
1


Total : 31030 (936/206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005 다시 운동 할 겁니다. [13] 익명 2018-12-12 3255
17004 안듣고 뭐해? [2] 익명 2018-12-11 3134
17003 근황 [18] 익명 2018-12-11 4446
17002 망상 -사무실 이야기- [6] 익명 2018-12-11 3462
17001 skip [6] 익명 2018-12-11 3144
17000 약문제 [6] 익명 2018-12-11 3000
16999 눈사람 [3] 익명 2018-12-11 2818
16998 연인에게 받았던 최악의 선물은 무엇입니까? [10] 익명 2018-12-10 4047
16997 공식 커플에 섹스 이야기 부럽네요~ [121] 익명 2018-12-10 8762
16996 미투운동하고 싶은데 방법도 모르겠고 두렵습니다. 도와주세요.. [17] 익명 2018-12-10 3371
16995 2019년 트랜드색은 핑크코랄색이래요. 마지막후방주의.. [7] 익명 2018-12-10 4236
16994 레홀 새벽반~^^ [58] 익명 2018-12-10 5003
16993 닉네임은 엄연한 나의 일부분입니다. [5] 익명 2018-12-09 4074
16992 레홀 바뀌었나요? [4] 익명 2018-12-09 3390
16991 탕웨이 컨셉 후방주의 [21] 익명 2018-12-09 6744
[처음] <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