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익게에 섹무새 열풍이 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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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881 좋아요 : 3 클리핑 : 0
그럼 나도 도전을 에잇!

보다는 그냥 섹무새와 일코 그리고 일반 직장인 중간즈음의 위치에서,

욕구와 현탐 중간 즈음의 위치에서 제 경험을 돌아봅니다

이 글은 섹친/섹파 구인을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남다른 성욕과 호기심으로

고수 형님들 처럼 본디지 SM 등...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섹스 자위 등 빨간 것들에 빠져있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생각하지만 다른 여자를 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은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욕구를 좆는 것들이 영원하고 영광스럽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 결혼하기 전까지 주당 5회 이상을 섹스하고 나서 결혼한 이후 그 빈도수가 현저히 줄어들더라도

죽기전까지 그 사람 인생에서는 영원하고 영광스럽겠지요


저도 섹파가 있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어번 정도요

나름 커피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영화도 보고 둘도 마셨으니 섹친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 관계는 한 쪽이 섹친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 순간 모래성처럼 무너집니다

연인 사이도 친구 사이도 상대에게 원하던 부분보다 큰 단점이 보이거나

원하던 부분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무너지는 부분이 있지요 신뢰가 돈독하지 않다면요


레홀에서 만나서 섹스로 교감을 나누고 좋은 느낌 가져가는 분들 알게 모르게 많으실겁니다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다치지만 마시고 아프지만 마세요

다치게 하지만 마시고 아프게 하지만 마세요

저는 무단횡단 예찬론자입니다 사람과 차가 혼잡한 곳의 질서를 위해 만들어진 것을 굳이 지킬 필요 없는 상황에서까지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이니 비판하신다면 듣겠습니다

몰래 그냥 길을 건넌다면 뭐 아무일 없겠죠 차는 차대로 내가 지나간 길을 빠르게 달릴 것이고 나는 나대로 기다림 없이 내 길을 걸을 것이고

근데 그냥 치이기라도 하면....들키기라도 하면....오래동안 쌓아왔던 신뢰는 깨지고

상대의 이성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글이 길어지니 후렴부로 갈수록 개소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지만 모쪼록

저는 평화와 행복 그리고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레홀처럼 성 그리고 섹스라는 주제를 양지에서 다루는 이곳에서 그것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이가 없었으면 좋겠고

시간이 지나 "너 그런 사이트 해?"하는 시선 받지 않는, 성을 양지에서 다루는 사회가 되지 않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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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1-03 23:26:20
멋진 분들의 멋진 생각을 엿듣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기뻐요! 집 돌아가면 다시 곱씹어 읽고 싶은 글들
익명 / 비루한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익명 2018-11-03 22:49:32
그게뭐어때서?  죽으면 다 무로 돌아가는데,.. 이승에서 못다하고 죽으면 념이 강하게 남을것같아 하고 가는게 나을듯 화이팅!!
익명 / 듬뿍듬뿍 해버리겠습니다
익명 2018-11-03 22:17:55
형 늦었어 무임승차 안돼
익명 / 까비 아깝소?
익명 2018-11-03 22:15:17
너 그런 사이트 해? 이 부분은 공감합니다
익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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