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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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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289 좋아요 : 0 클리핑 : 0
몇년전 모임활동으로 알게된 오빠인데요
다른 멤버들이 모두 결혼을 하면서
작년 여름부턴 종종 둘만 보곤 했어요

만나면 카페가고 밥먹구 영화보구, 스킨십 같은건 없었어요. 서너번 그러다 제가 먼저 고백했는데
일 스케줄 때문에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라며
그렇게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남아
지금까지도 한달에 한두번씩은 만나서
밥먹구 차마시구 영화보는 데이트를 합니다

연락은 카톡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얼마전엔 1박으로 같이 여행을 다녀 왔어요. 어쩌다 보니 트윈룸을 같이 쓰게 됐구 분위기 좋은 카페와 펍도 가구 그랬는데
혼란스러운 포인트는 진짜 저를 여자사람동생처럼 대했다는거에요 ㅋㅋㅋ 스킨십도 일절 없었구, 꽁냥스럽거나 그런 말도 일절 없었어요
여자사람으로써 약간 자존심까지 상했던 ㅋㅋ

어장 당하는것 같다고 생각해서
(경험상 어장이면 더 어떻게 해보려고 스킨십도 시도하고 그러더만 ㅋㅋㅋ)
진작에 잘해볼 생각은 버리고 저도 어장 느낌으로 만나고는 있지만 너무 제스타일이라 끊어내기는 아쉽구..... 그래서 넘 혼란스러운 상황이에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먼저 고백한 전적이 있어서 또하기는 참 애매하기도 하고말이죱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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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1-10 01:34:02
맘 내려놓고, 정주행--
익명 2018-11-09 12:43:53
참 모진 얘기일 수 있지만.....
그 남자분은 아주 굳은 심지로 님을 대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남녀간의 친구사이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게 가능한 경우는 여자가 아주 못생기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외모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남자분께 여성으로서의 느낌이나
이성으로의 분위기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남자분도 나름 1박 여행을 하며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아닌 것으로 내심 결론을 내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익명 2018-11-09 09:32:15
남자분은 명확하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고 질 견지하고 계신것 같아요...혼란스러운건 님만 이네요..
남자분이 어떻게 해줘야 할 부분은 없어보여요..
잘 정리하시고...미련 버리세요..그거 욕심 될 수 있을거 같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ㅡㅡ;
익명 2018-11-09 08:51:40
안타깝네요 ㅠㅠ
많이 매달려본 사람으로서 상대방 마음 바꾸는건 정말 쉽지 않았어요.
내키지 않는데 나를 만나주는 것도 오래 안 가고.
익명 2018-11-09 08:16:39
혼란스럽다는 것을 직접 말하는게 좋을듯.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감수해야 겠지요ㅠ
익명 2018-11-09 06:05:21
저도 그 남자분이 관심은 없어보이네요
그냥 사람으로 대하는거죠 같이 논것도 데이트라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메이트 정도입니다
익명 2018-11-09 05:57:16
사람 마음은 직접 물어보는 것만큼 정확한 게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있으시다면, 어차피 궁금할 거, 그래도 물어보는 게 가장 여지가 없는 깔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존심 상하는 일일 수도 있음은 알지만, 궁금증이 더 크다면, 시도해봄직도 좋으리라 봅니다
익명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익명 / 동의
익명 2018-11-09 05:56:20
관심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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