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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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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534 좋아요 : 6 클리핑 : 0
손바닥 위로 바람 한 점 담아본다. 이 바람은 너의 자아가
떠난 쪽에서 불어왔으니 너의 무엇이라도 묻어 있을까 싶다
너가 간 길은 모래바람 부는 사막이 되어 버렸다
나는 그 쪽으로 한 발짝 떼어내기가 힘들어
손바닥으로 바람만 담아내었다.
제자리에 서 있었다. 나는 떠나지 못했다
움직이지 않는 슬픔은 땅아래로 꺼져만 갔기에.
시간은 해결해주겠노라 생각하며 달을 보지만 해는 뜰 생각을 않았다.
이미 마음에 잔상이 남아버려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예민한걸까. 내 탓도 해보지만 가끔은 내게 꽤나 날카롭게 박힐 때가 있다.
해맑은 웃음을 늘 띄고 있었던 너는, 아니 너라는 존재는 언제쯤 다시 올 예정인걸까.
왜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 해도 볼 수 없는 것인지...

하지만
내 눈물샘이 범람하여 강이 되어도
세상의 모든 빛이 꺼져갈지라도
오늘도 난 너를 간절히 떠올린다
슬픔으로 인해 눈이 퉁퉁부어 앞길이 안 보이고
내면의 흉터가 가슴을 아리게 해도
난 단 한번도 섹스라는 너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저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p.s. 습작이긴 하지만 어떤가요? 길긴 하지만 문학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섹무새 아니고요. 바라지도 않아요. 자게에 섹무새 글 올리는게 빠르니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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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2-27 13:45:10
좀 민망스럽습다만....섹무새가 무슨 뜻인가요?
익명 2018-12-27 13:43:23
좋군요....느낌이....ㅎ
익명 2018-12-27 01:10:32
글에 진심이 없어서 별로....
진정한 슬픔에는 이런 비유와 수사가 난해하게 붙지 않죠...
익명 2018-12-27 00:49:19
벚꽃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파도가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익명 2018-12-27 00:10:22
정말.. 봄이고, 별이네요!
섹스~^^
익명 2018-12-26 23:01:52
섹스라는 너
익명 2018-12-26 22:20:23
사랑합니다~
익명 2018-12-26 21:39:17
별로
익명 2018-12-26 21:25:23
허세
익명 2018-12-26 21:16:19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사실은.... 나도 널 사랑했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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