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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몸, 후방주의) 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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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셔츠 잘 다렸다."
제 어깨에서 손목으로 내려가는 다림질 선을 보면서
내 품에 안긴 사람이 말합니다.

"응. 내가 다린거야. 어지간한 옷은 내가 다 다려입어."
자랑스럽습니다. 나름 제 자기관리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니까요.

"응. 안그래도 오빠가 다린것 같았어."
"고마워"


몸매도 다림질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옷 주름을 정성스레 손끝으로 잡고,
한껏 뜨거워진 다리미로 힘껏 누르면
반듯한 선이 생기듯이 말이에요.

옷 매무새와 몸매를 가꾸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무게와 열이 필요하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연말, 맛난 분위기속에 술은 맛나고
안주는 더욱 맛납니다.
그러다보면 내장과 피부아래엔 공허의 유산만 남지요.
내년에도 지금처럼, 뺄 것은 빼고
쌓을 것은 차곡차곡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8년,
즐겁고 섹시한 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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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2-29 01:02:32
아..셔츠다려드리고싶네요
익명 / 솜씨에 무방하게 대환영입니다 :D
익명 2018-12-28 09:09:48
셔츠 깃 깔끔한 것만 봐도 호감이 상승하죠
익명 / 그건 남녀 다 떠나서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특히 단정한 오피스룩의 매력은... 하아.....
익명 2018-12-28 01:37:31
뜨거운 것이 좋아요~
익명 / 열정은 황홀한 것이지만, 다림질의 열기는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림질 처음할때 아뜨뜨해가며 버둥대던거 생각하면....-_-;
익명 2018-12-28 00:01:34
우와~~~~~ 몸매가 정말 완벽하세요
익명 / 완벽이라니, 황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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