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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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뭐랄까 좀 덤덤한 사람이에요.
좋아도 막 크게 좋다는 표현 못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쑥스러워서 못하는. 만나서 하는 행동이나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이런걸 보면 아 사랑하는구나 좋아하는구나 느껴지긴 합니다. 섹스 할 때도 좋아요. 많이 맞춰주고 많이 사랑해 줍니다. 근데 연락이 잘 안된다기 보다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가족이 다 같이 장사를 해요 연휴라 좀 바쁘고 그런거 이해하고 감안한다고 쳐도) 근데 불쑥 불쑥 화가 나요 나만 이렇게 맨날 연락을 기다려야 하나? 싶으면서. 이게 연애 코드가 안맞는 걸까요? 나이가 적은 나이도 아닌지라 사소한 걸로 투닥 거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어 가고 하는데 하 모르겠어요.. 이게 최근에 쓴 글이었는데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고 제목 그대로 입니다 헤어졌어요. 당장 연락이 안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노력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바쁘면 연락 좀 힘들거 같다 이렇게라도. 얘기를 했었고 오늘 통화 했는데 본인이 지금 넘 힘들대요 가게 일도 본인의 상황도. (근데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하기 싫대요. 힘든 얘긴 하기 싫다고) 노력하겠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안생기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암튼 그래서 원하는 게 뭐냐니까 결국 그만 하자고 하네요. 지금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생각 잘 하고 말하는거냐고 했는데 그렇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정말 연애는 즐거우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에휴 모르겠습니다. 넋두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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