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후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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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구진 "여자 사정? 사실은 소변"
[pixabay.com]
'여자 사정'이라는 현상이 있다. 영어로는 '스쿼팅(Squirting)', 일본어로는 소위 '시오후키'라 불린다. 하지만 이때 다량으로 쏟아지는 액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여러 견해가 있었다.
최근 사무엘 살라마(Samuel Salama) 산부인과 전문의가 이끄는 프랑스 연구진이 이에 대한 심층 연구 결과를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살라마 팀은 성관계 중 자극을 받으면 자주 '액체'를 분출하는 여성 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분출되는 액체는 기본적으로 소변"이라며 "때때로 PSA라 불리는 효소와 섞여서 나온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의 전립선이라 불리는 '스킨선(Skene's glands)'에서도 소량의 분비 물질이 나와 이 액체에 섞이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살라마는 "애액과 스쿼팅은 구별해야 한다. 애액은 여성 전립선에서 나와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고, 스쿼팅은 프랑스어로 'femme fontaine', 즉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액체를 말한다"며 "이 액체는 방광에서 나오며, 소변과 성분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쿼팅' 여부는 여성마다 다르며, 그게 반드시 성적 극치감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베버리 위플(Whipple) 교수는 "이 연구는 분출 액체가 소변 혹은 전립선(스킨선)에 나온 물질, 두 가지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면서 "내가 보기엔 여자 사정이란 표현은 스킨선에서 나오는 분비물만을 가리켜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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