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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 나는 그 때 그 카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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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 사귀던 남친은 성욕이 강한편이었고.

반대로 저는 그렇게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만 남친이 워낙 그쪽으로 발달(?)해 있으니까 적당히 맞춰 주는 편이었어요.

전 하는 일이 로테이션 근무라 밤 늦게 퇴근하는 어느날 데리러 왔었죠.

원래 저를 만나기 전까지는 차가 없었는데 만나기 시작한 이후 픽업용과 데이트용으로 차를 샀었죠. SUV가 용도가 많아 좋다며..

당시 제가 일하던 회사가 일산쪽이어서 일산에서 서울로 넘어오던 어느 한적한 길을 달리다가.

“잠깐 멈출까?” 라길래 왜 멈추냐고 아직 갈라면 00분이나 더 가야 하는데 ..

했더니 여기서 뭘 해도 아무도 모른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봤는데 진짜 가로등 말고는 뭐가 하나도 없는 그런 길이었어여. 그래서 웃고 말았는데 진짜 돌고 돌다가 아마 제 기억에는 어느 다리 공사장 같은 데 였던 거 같아요.

차를 세우고 본 정면에는 그냥 시커먼 논두렁 같은? 차 위로는 다리 공사 같은게 있었고.

그리고 벨트를 풀고 다가오는데 뭐랄까 이래도 되나 싶은데 그냥 진짜 누구도 볼 수가 없다는 그런 안도감? 같은거..

키스부터 시작해서 쭉쭉 다가오는데 사실 전 일도 하고 왔고 씻지도 않은 상태라 좀 찝찝 했거든요 근데 뭐 이미 불도저처럼 성난 남자친구는 그런거 따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죠 ㅋㅋ

차 시트를 뒤로 제끼고 제 자리로 넘어와서 시작된 그 날의 섹스는 뭔가 참 만족스러웠었어요.

좁은 공간에서 밀도 있게 하는 섹스여서 그랬는지 분위기가 그랬는지 그날의 합이 잘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네여.

원래 약간 지루 였어요. 그래서 제가 좀 힘들었달까? 오히려 침대나 이런데서 하면 너무 길어지고 그랬는데 그런 공간이 주는 짜릿함이 생각 나네여.

다들 카섹스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잖아요?? ㅎㅎㅎㅎ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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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6-07 10:52:29
카섹 진짜 많이 햇는데 ㅎㅎㅎㅎ ㅏㅇ우
익명 2019-06-07 02:26:31
차가 2댄데..
없습니다..ㅠ.ㅜ
익명 2019-06-06 20:14:39
하...하고싶자나요..ㅠ
익명 2019-06-06 18:29:11
하는동안의 흥분감은 모텔에서의 그것과는 천지차이지만 끝난후의 찝찝함은 두배이상 강력한 현타를 불러오더군요
익명 2019-06-06 11:49:58
카섹 좋죠.. 앞좌석보단 뒷자석이 넓어서 더좋아요 ㅋㅋ 특히 주차장에서 카섹중에 옆차 시동걸면 급긴장....
익명 2019-06-06 11:15:12
지금차도 되지만 SUV로 바꿀 생각이에요
익명 / 저도 싼타페로 바꿀예정입니닼ㅋㅋㅋ
익명 / 집들이가 아니라 차들이 함해요 ㅋㅋ
익명 2019-06-06 10:52:38
ㅎㅎㅎㅎ빨리 차도 합법적인?나만의 공간이 됐으면ㅠ.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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