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섹스를 하고난 뒤 내 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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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처음 섹스를 하고서 내 눈에 비친 세상은 정말 180도 달라져 있었어요.
이 길에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 해 봤겠구나, 그중 일부는 나처럼 어제 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평소 다니던 길도 싱숭생숭 해서 못다니겠는 거예요. 사실 뭐 지금도 어리긴 해요. 96년생이니까 ㅋㅋㅋㅋㅋㅋ 근데 첫경험 때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들어요. 그때 만났던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서라기보다는 제가 너무 무지했어요. 쉽게 말해 성적자기결정권이 없었다고 할까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제가 처음이에요. 안 믿었는데 해 보니까 처음인 티가 너무 나더라고요. 며칠 전 남자친구한테 ‘이전 연애에서는 안 하다가 나랑은 다 공유하니까 죄책감이 든다거나 하지 않았어?’ 라고 물었거든요. 다행히 아니래요. 그런 생각 안 들었대요. 전 첫경험 때 어딘가 죄책감이 들었거든요. 길티플레져라고 하나요 이런 걸..?ㅋㅋㅋㅋㅋㅋ 새벽감성 돋는 밤이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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