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잠자던 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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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너는 너무 잘 잔다 사실 나는 밤새 자꾸 깬다 네 숨소리도 들어보고 ... 밖에 차다니는 소리도 들어보고 ... 그 시간이 참 좋다. 너는 알까? 너는 잠결에 가끔씩 더 꼭 안아주고 스르르 쓰다듬어 준다 그럴때마다 나는 말보다 더 진한 고백을 받는 것 같다. 일어나자... 아 일어나기 싫어 5분만..10분만... 네 가슴에 얼굴을 묻고 폭 안기면 잠결에 그런것처럼 머리를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 준다. 그럴 때 나는 네 가슴을 지나 네 마음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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