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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듣고자 익게에 글을 씁니다.
저는 대략 4~5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청춘의 반 정도를 함께 보냈었죠.
정말 너무나도 잘 맞았고, 개그코드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사 문제와 속궁합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속궁합 문제는 단순히 횟수가 너무 적어서 저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해결이 되지는 않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아무 준비 없이 퇴사를 하게 되어서 다시 언제 또 취직이 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이도 조금 있어서 제가 언제 다시 취직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여자친구 인생까지 망치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속궁합 문제도 항상 신경 쓰였고... 그냥 복잡한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작스런 헤어짐 통보를 했고 여자친구는 갑자기 무슨소리냐...하며 엄청 매달렸었는데 저는 그것 마져 뿌리쳤습니다.
그 후로 저는 대략 1년 후 다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리는 멀어 졌습니다. 대략 3~4시간 거리?
1년 간의 준비를 하며 뭔가 아직도 그녀와 헤어진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말 이기적이게도 내가 다시 취직을 해서 찾아가면 다시 받아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취직을 하고 다시 연락을 했는데 아직은 만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았기에 다시 사귀는게 두렵다고 하네요.
근데 저에 대한 생각은 매일 했다고 합니다.
이후 4~5개월간 3번 정도 먼저 연락을 했으나 역시 좀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 아직 모르겠다라고 답변을 하네요..
점점 저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절망감이 들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매일 혼자 질질 짜고 있습니다.
정말 이기적이지만 슬프네요.
이 상황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붙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너무나도 큰 상처를 줬기 때문에 놓아줘야 할까요?
집 앞에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데 ... 단 5분이라도 보는 것을 꺼려 하네요..
지금은 그냥 계속 기다리는 게 맞는 것일까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정말.
속궁합이 안맞아 헤어지고 싶긴 한데 그렇게 하면 내가 너무 나쁜놈 같으니까, 때마침 내 취직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여자친구 인생 망치고 싶지 않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헤어지면서 내 마음 편하자고 한 짓이죠.
지금 전 여친과 합치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잘 관찰하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다시 재고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같은 이유로 또 괴로워질수 있습니다
다가올 수 있게 서로간에 여유공간 두시고...
몸 만드세요...-_-;;
기다리시면서 다이어트식 하시며 근육량 늘리시면서 체지방 줄이고..몸 조각처럼 만드시며 sns에 정기적으로 체형 변화를 올려 보세요...
최소한 떠난 연인을 못잡아도 몸은 조각처럼 만들게 되어 좋고..잘만하면 새로운 인연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님은 또다시 같은이유로 헤어질거에요 그때도 또다시 여친분 걱정하는척 핑계를 대겠죠
남들이 다 아니라고할때는 이유가 있는거에요
괜한 이기심 고집 부리지말고 여친분 상처 그만주고 이만 놓아주세요
일년동안 맘정리 다했는데 이제와서 왜 흔듭니까?
여친분은 님이 없는게 더 행복할거에요
남자답게, 새로 취직하신 곳에서 새로운 분을 만나기 바랍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듯 하네요.
개인적 바램이지만 님은 좀더 질질짜셨으면 하네요 전여친분이 이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혹여 보신다면 마음 굳게 드셔서 이런 찌질이 절대 받아주지마시길
큰 바위 던져놓고 물결이 겨우 잔잔해지니까 또 작은돌 던지며
괜찮냐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횟수때문에 헤어지셨다면서요.. 그 문제는 이제 본인이 여친에게
맞춰주실건지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하시나요?
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은 처음보다 몇배의 노력이 필요해요..
전보다 더 노력하고 배려할 자신없으시면 그냥 놔두세요..
괜히 두번 상처주시지 말구요
님에 대한 생각은 매일 했다,
자기가 유리한 것만 쓰신게 아니라면 답이 여친말에 있네요
아직 마음이 있긴 하지만 너무 가혹하게 내쳐져서 상처가 있어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건 여친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네가 확신이 생길때까지 나는 기다리겠다 라고 전달하는게 맞겠네요
포인트는 여친의 타이밍에 맞춰 기다려준다는겁니다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