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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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는 김에 그냥 주저리를 해볼까요
1. 남자친구와의 섹스는 엄청나게 좋아요. 자지가 찌르는 각도가 이미 완벽해서 베개를 허리에 안넣어줘도 되고, 적당히 발정난 썅년을 대하는 태도와 평소의 젠틀한 태도에 갭이 있어서 보는맛이 있고, 자취하는 남자를 처음 만나봐서 그런지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저번에 한번은 점심 배달을 주문하고 불이붙어버려서 정신을 차려보니 제발 가게 해달라고 미칠것 같다고 위아래로 물을 질질 흘리면서 박히고 있었어요. 한참 머릿속이 하얗게 될 정도로 더! 더 쑤셔달라고 외치는 와중에 똑똑똑...! 무려 초인종도 아닌 약간 빡침이 섞인 문 두드림이 들리더라구요. 남친이 얼굴이 벌개져서 문을 열었더니 배달 하시는분이 눈도 안마주치고 음식을 던지고 가셨어요. 그 뒤로 남친이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아파트가 떠나가라 외쳤는데 그분의 기분이 나아지셨을지 모르겠어요. 이세상의 모든 배달 종사하시는분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 그와중에 남친이 애무를 잘 못해요. 물론 자지가 훌륭하고 제 보지는 뭐든 들어오면 축축하게 알아서 젖으니까 본게임 진행에는 상관은 없지만 이걸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지 고민이에요. 3. 제가 정말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섹파가 연락이 자꾸와요. 얼굴 몸매 자지 성격 전부 제 취향이었는데 그아이는 당시에 연애생각이 없어서 저를 찼죠. 요즘 다시 연락이 오는건 물론 그의 고추가 심심해서겠지만, 문제는 아직도 저는 그사람과의 키스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요즘 오히려 제가 차갑게 대하고 그가 매달리는 상황을 통해 그때의 차인 기억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난다는거죠. 누군가 저에게 그래서 지금 남친을 두고 그와 바람을 필거냐 하고 물으면 절대 NO에요. 그치만 참 이런 상황이 올바르진 않아도 기분은 좋아요? 부디 2020년에는 마음이 올해보다 깨끗한 새 사람이 되게해주세요. 아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보다 섹스를 두배로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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