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고백한 남자.. 그 이후 며칠
0
|
||||||||
|
||||||||
안녕하세요 레홀러 여러분
얼마전 친구한테 고백했다는 글 올린 28살 남자입니다 :) 많은 분들께서 본인 일처럼 생각해주시면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글을 못달아서 그냥 한번더 글 써봅니다.. 먼저 결론은 다시 친구처럼 지내고는 있어요.. 저희는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면서 동시에 같은 회사 선후배 사이입니다. 회사도 제가먼저 입사후 그친구가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매일매일 사내 메신저를 주고받고 장난치곤 했어요.. 다시 그렇게 메신저를 주고받고 카톡으로도 떠들고 웃곤 하지만.. 고백이란 큰 사건이 있은지라 아무래도 살짝씩 어색한 공기가 감도는 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여러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고백 잘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가 저를 정중히 거절한 사유가 아직 이별이 얼마되지않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것이었는데 초조함 느끼지 않고 평소처럼 대하면서, 아니 살짝 한발 떨어져서 저는 기다려볼거에요. 나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거절한게 아니라, 정말 아직은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한것이라 믿으며.. 그래도 그냥마냥 초조하게 기운없이 기다리지만은 않고 그친구에게 조금더 제 긍정적인 모습이 전달되도록 제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지내려구요 :) 최근 몇달 회사퇴근하면 피곤하다고 운동은 1도 안하고 술만마시다가 몸 다 배릴것 같았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오늘까지 매일 다시 땀 흘리며 운동하는데 기분도 너무너무 좋고 개운하네요!! 비록 이번 연말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손잡고 따뜻하게 보내는 그림은 못 내지만 또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니깐요!! 이전글의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에 고백잘했다고 믿으며 다시 마음잡게 되었으니깐요.. P.s : 좋은 소식 있으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