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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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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고 싶지 않은 감정과 가면으로 가려진 나의 마음이 들킬까 부끄러워 너에게 화를 내기도 울기도 웃기도 하지만

혹시나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이 욕심많은 영혼을 너는 저주하겠지?

나체로 다가가면 모든걸 잃고 너의 바다가 날 삼켜버릴까 두려워

차라리 너의 손으로 이 육신을 끝내주길 바라는 나의 마음으로 인해 무너질것이다.

너에게 방황하는 나를 잡아줄 너의 손이 필요하지만 너에게 주는 나의 안락함에 니가 취할까 두렵고 그 반대도 두렵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방황하는건 니가 너이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갈 사랑하는 나의 이 마음, 그 자체가 기약없는 내일속에 오지 않을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나는 이만 너를 지우고 오롯이 나의 사랑과 마주한체 경계밖 어둠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지만

너를 욕망하는 나의 마음을 지우지 못해 창밖의 너를 쳐다만 보는 내가 너무 싫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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