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가 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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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내 기준으로 3일정도 아래 친구가 생리현상 외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 아래가 야릇하게 뻐근하고 묵직해진다. 조그만 자극이라도 받으면 혹은 조금만 야한 상상을 해도 금새 아래로 피가 쏠리며 아랫도리가 뻐근하고 묵직해지는게 느껴진다. 길을 가다 문득 시선이 닿은 얇은 티셔츠를 입은 어느 여인의 가슴 실루엣을 보고 혹은 어느 처자의 엉덩이를 보고도 여지없이 묵직해진다. 일부로 훔쳐본게 아닌대도 괜히 혼자 민망해 하며 황급히 시선을 거두지만 이 뻐근한 기운은 한동안 유지된다. 십대 때엔 시도때도 없이 빳빳해지는 이 녀석이 그리도 미웠지만 지금은 그저 묵직해지는 정도라 괜찮다. 아직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니 고맙다. 오늘 밤엔 일 한번 해볼래 내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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