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인지 아니면 촉촉하고 끈적하게 젖은 서로의 몸 속 깊숙히 박힌 채로 움직이는 살끼리 마주치는 야릇한 소리인지 아니면 서로의 틈 속에 깊숙히 서로를 범하듯 탐하듯 탐욕스레 밀어넣을 때마다 서로의 감각에서 느껴지는 신음. 소리인지 모르게 오로지 유전자에 각인된 짐승의 박자에 맞춰서 서로의 생명을. 욕정을 잔뜩 엉망으로 뒤섞여서 감각의 파도 속에서 너울이듯 휘몰아치고 싶군요 비 오는 날 늦은 밤에요
└ 익명 / 살짝 열어놓은 창문 틈 새로 들어오는 빗방울 소리와 함께
더 없이 야릇한 밤 보내고 싶네요
└ 익명 / 그리고 그건 아마도... 오늘일 것 같네요ㅎ 빗방울 소리인지 신음 소리인지 열락의 소리인지 모를 무언가가 귓가에 맴도는 습하고 뜨거운 밀림같은 밤이 될 것 같네요
└ 익명 / 현실 불가능이니. . 꿈이나 꾸렵니다.
└ 익명 / 불가능이라 생각하면 불가능이겠지요 우리 둘다 같은 밤을 상상하지만 그렇지 못함이 아쉽네요
└ 익명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드리고 싶네요.
└ 익명 / 어디 맛 좀 볼까요? ㅋ
└ 익명 / 맘껏 서로 맛 보고 싶네요중독될 듯 달달한 맛일 것 같네요
└ 익명 / 중독되면 미치죠
└ 익명 / 서로에 그렇게, 중독되고 싶네요 미칠 듯 서로의 맛을 깊숙히 탐닉하는 그런 사이
└ 익명 / 황홀해요
└ 익명 / 어디 황활함에 빠져 볼까요?ㅋ
└ 익명 / 글로만 하지말고 제안을 해 봐요
└ 익명 / 우선 좀 더 가깝게 이야기해봐야겠죠? 더 만나고 싶어지게요. 메신져로 넘어갈래요? 혹은... 바로 만나볼 수도 있겠어요
└ 익명 / 메신저 해요~
익명 2020-08-29 21:10:38
아름다운 밤 보내고 싶어요.
오로지 나와 상대방의 쾌감에만 집중하면서요.
이게 마지막이라는듯이 열정적으로 서로를 탐하고 갈구하고 체액을 교환하면서
서로 같이 절정에 이른다면 내일이 세상 끝이라고 해도 더 바랄것이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