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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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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977 좋아요 : 0 클리핑 : 0
32살 동갑, 12년된 동네 남사친
분기별로 만나서 술도 안먹고 수다만 미친듯이 떨고, 서로 집안사정까지 다 아는 사이.

저는 얼마전에 이별했고, 얘는 얼마 안된 여친이 있으나 장거리에 만나보니 성향이 안맞다며 별로라고 함.
여하튼 어제 1년여만에 만났는데, 급 고백을....ㅜㅜ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곤란한 상황인데 이런 나라도 괜찮느냐, 너랑 있으면 너무 즐겁고, 얘기도 잘 통하고, 부모님도 너를 참 좋아하신다. 이제라도 마음잡고 사고 안치고 잘 살고싶다. 내가 정리를 할 동안만 기다려줄 수 있느냐, 너가 여자로 보이니까 이렇게 말을 하는거다. 이런 말 하면서도 너 잃을까봐서 가슴이 뛴다.... 면서 제가 말을 할 틈도 안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손잡아주고 다 잘될거니 걱정하지말고 니가 무슨 일을 했던 나에겐 넌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말했어요.. 거절은 아니였지만 저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구요.

저도 마음은 갑니다만, 망설여지는데.. 어찌해야될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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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1-13 21:10:26
법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12년지기라면 오랜 친구라면 보다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되길 원하신다면 서두르지 말고 진중하게 대화해보시길....
익명 2020-11-13 19:57:36
마음이가는대로 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해도후회 안해도후회할바엔 하고후회를~
익명 2020-11-13 19:49:56
현여친이 성향이 안맞아 별로인데 님이랑도 성향 안맞으면 우쩌시려고..
익명 2020-11-13 18:47:58
자고로 배고플때 마트가는 거 아니고 피곤할때 의자 사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둘다 외로워서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신 것 같습니다 심호흡하고 찬찬히 생각해보시길
익명 2020-11-13 18:21:21
좋아해서 사귀는거면 행복하겠고 거절하기 미안해서 사귀는거면 불행하겠죠
익명 2020-11-13 17:04:11
고백에 대한 대답을 고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답은 스스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인연이 닿길 바랍니다 _()_
익명 2020-11-13 17:00:19
여친 정리하고 오겠다는 남자 만나주고싶어요?
익명 2020-11-13 16:35:57
여친과 헤어지고 오면 받아주겠다 하셔요~
익명 2020-11-13 16:32:55
여친과 정리하겠다라... 정리한 후도 아닌 정리하기 전에 하는 말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정말 여자분에게 진심이었다면 여친과도 확실하게 정리가 된 상태에서 떳떳하게 고백을 했었겠죠 별로입니다 정말 별로에요 말로만 헤어질 생각이다라고 얘기할 뿐 아직 여친과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쩌자는 건지 ㅉㅉ
익명 2020-11-13 16:10:15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것 같은데, 남사친도 싱글인 상태에서 고백을 했다면 사귀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여친있는 상태로 고백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 여친이랑은 정리를 하겠다고 하네요
익명 / 정리를 하던 간에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이러니 저는 반대를 생각해요. 결국에 상대 여친입장에서는 외도이니...
익명 / 저러는사람은 습관이에요~ 님 만나는데도 다른여자에게 안그러리라는 보장 없음!
익명 2020-11-13 16:05:20
지금 둘다 외로워서 그러는거예요.
한발 물러나서 보세요. 이어질 인연이었음 진작 이어졌겠죠. 연애든 관계든 본인의 심신이 안정적일때 선택해야 한답니다
익명 / 공감합니다
익명 2020-11-13 16:02:04
섹스부터 해보세요. 사귀기로 해놓고 나중에 섹스가 안맞으면 곤란해요
익명 2020-11-13 15:55:20
일단 미래에 대한 얘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만나보고 결정하심이... 만약 잘 안됐을경우 12년지기 친구를 잃을 수 도 있다는건 어쩔 수 없지만요
익명 2020-11-13 15:47:00
상황이 바뀌었으니까 편하게 더 만나보세요
그럼 마음이 알려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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