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차별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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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 질문 항목에 여성 혐오와 남성역차별이 성별만 바꿔 놓은 동일 질문으로 인식할 수는 없습니다. 혐오란. 열등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어떤 의미로 사용하든 부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차별이란. 나쁜 뜻이 아닙니다. 객체간의 차이를 구별하고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예컨데 흑인과 백인을 구분해서 수용했던 2층 버스는 흑백차별의산물이 아니라. 혐오의 산물이라고 적어야 옳습니다. 피부색 차이로 인종간 우열을 나눈 것은 차별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 여성 전용 칸은 차별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여성의 신체와 정서 특이성을 인정해서 성별을 구분한 것이니까요. 장애인 전용 앨리베이터는 혐오가 아니라 차별입니다. 차별은 때때로 권리와 배려의 동의어로도 사용됩니다. 성인과 미성년을 차별해서 대우해야 하는 것은 미성년 특수성을 인정해서 구분하는 것이지 미성년이 열등해서 별도로 규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것도 그들의 성생활이 아니라. 사회적인 위치를 어떻게 수용할 거냐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트렌스젠더 (생물학적 성기가 온전히 남아있는 트렌스젠더 포함.)가 공용 탈의실이나 샤워장을 같이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이라고 물었다면 그들만의 가치관을 존중합니다. 라는 답변이 이토록 압도적(특히 여성 소개서)일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트렌스젠더를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혐오하는 쪽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차별을 정당한 겁니다. 명백히 다른 것을 구분 짓고. 적절한 대우를 베푸는 행위는 부당한 것이 아니죠. 이런 질문들은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에 며칠만 자료를 찾아보고 고민해 본다면 그렇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겁니다. 자소서가 이성(동성)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좀 더 준비된 회원들에 한해서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이트가 순기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만남 이후 일어나는 불상사도 다소나마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차별의 사전적 의미- 둘 이상의 대상을 가각 등급과 수준 차이에 맞처 따로 구분하는 일. 예) 이번 현대자동차 노사임단협에서는 근속연수가 짧은 저연봉자 기본급을 5만원을 더 지급하는 상박하후 차등지급방식에 합의 했다. 이번 밀라노 모터쇼에 등장한 아우디 50시리즈는 장애인 승하자가 용이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끌었다.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방식을 매출액 10억이하와 이상으로 차별하기로 했다. 위에서 언급한 차등과 차별을 열등과 혐오로 대체할 수 있겠습니까? 부정이냐 긍정이냐는 문맥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기 때문에 레.홀에서 질문한 역차별은 부정의미도 강하지만 꼭 그렇다고 단정짓기 애매한 구석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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