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2th 레홀독서단 - 210113 여자, 뇌, 호르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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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 섹시고니, 쭈쭈걸, 유후후, 체리백 시간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7시 30분 ~ 10시 30분 장소 : 레드홀릭스 아지트 회의실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으며 진행하였는데 첫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사려깊은 배려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모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생준칙을 준수하였습니다. # 여자, 뇌, 호르몬 - 책 개요 (출처. 알라딘) * 저자 : 사라 매케이 (Sarah McKay) -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 중인 신경과학자로서 주로 여성의 생애 단계마다 뇌에서, 그리고 온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연구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신경과학회(Neuroscience Academy)를 설립하기도 했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방송, 강연 등을 통해서도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 창의력 발휘 등에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역자 : 김소정 -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새들의 천재성』, 『원더풀 사이언스』,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비욘드 앵거』, 『악어 앨버트와의 이상한 여행』,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만물과학』 등을 번역했다. * 책 소개 - 신경과학을 통해 이해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뇌와 관련된 생명 활동을 주로 연구해온 저자는 뇌의 발달이 시작되는 태아기에서부터 출생 후 아동, 청소년, 성인 단계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이 겪는 성장과 노화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호르몬을 비롯하여 특정 시기에 경험하는 일들, 사회적 환경, 유전자 등이 여자들의 뇌를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 분석해낸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호르몬과 뇌의 변화를 이해하다 보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방식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자, 뇌, 호르몬 - 전체적인 평 * 읽은 이에 따라 다른 흥미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 (여성과 남성, 연령, 경험에 따라) *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 근래 본 책 중 놀랄 만큼 훌륭한 책. * 깔끔하게 정리 된, 많고 정확한 내용과 이를 따뜻한 시선과 어조로 별다른 오해없이 전달하고 있는 책, 전문용어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번역한 스마트한 역자. * 자신의 경험을 돌려보면서 과거의 사건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책. 그동안 주변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 * 많은 양의 지식에도 불구하고 남여의 차이에 대해 어떠한 결론을 짓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몸에 대한 인간의 탐구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 여자, 뇌, 호르몬 에 대한 질문과 이야기들 * 이 책을 읽고 각자 생각하는 여성의 몸과 삶에 대한 질문 - 주변인을 떠올리게 되는 책입니다. 갱년기에 다다르게 되는 아내, 얼마 전 출산을 경험한 친구, 의도치 않게 자라면서 점점 젠더경향을 주입받는 듯한 조카, 갱년기를 지나오신 어머니 서로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인 요소들과 타고난 남여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첫 몽정과 월경을 겪었을 때 주변의 반응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갱년기의 호르몬제 주사 등) * 사람의 성격, 기질, 특성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요소인 본성과 양육에 대하여 각자 생각하는 비율이나 경험 공유 (남과 여의 차이나 특성 발현을 중심으로) - 여자,뇌,호르몬 92p “전통적인 성 역할을 규정하고 그에 맞는 기대를 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성’을 ‘양육’하는 것이다. 라는 문장과 41p에 제시된 도식(아래첨부)을 참고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남자로 태어난 아이가 탄생 직후 사고에 의해 트랜스젠더 수술을 받게 된 뒤 일어난 일들의 사례를 통해 본성과 양육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젠더에 대한 구분’이 더 이상 현 시대에서는 불필요하게 되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책에서 제시된 사례인 ‘운동장에서의 남여 아이들의 행동양상’ 을 보며 호르몬이 본성을 결정하는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각각의 남여 어린 아이가 있다고 했을 때 그들이 각각 화장을 즐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남자 아이가 화장을 즐기는 것을 본 사회적인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며 남성이 받게되는 사회적인 압박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과 진득히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라는 이름으로 참 많은 것을 지나쳐갔구나 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특히 어머니께) 조심스럽게 이 책을 선물해 볼까 합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들에 대해서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어릴 적 이야기라던지 아니면 부모님이 저를 기르면서 느꼈던 경험담 혹은 살아오신 세월에 대한 이야기든 말입니다. 조금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 이번이 첫 모임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했는데요. 편안하고 자유로운 대화가 이루어지는 탓에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에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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