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47th 레홀독서단 |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 6월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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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독서단 마흔일곱 번째 도서는 n번방 사건의 추적기를 바탕으로 한 우리들의 이야기인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입니다. 운영위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하여 선정한 책으로 추천한 회원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n번방 사건의 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추적단 불꽃의 불과 단. 용감하고 평범한 두 대학생의 르포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  이번 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참고해주세요~

- 참여 보증금 1만원을 납부해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 입금계좌 : 기업은행 010-2774-8825 백상권
- 참여자는 현장에서 바로 보증금을 반환해 드리지만, 불참자와 15분 이상 지각자(입장 불가)는 보증금 1만원 몰수하여 운영기금으로 사용합니다.
- 취소 가능한 날짜는 6월6일 일요일 자정까지입니다. (취소방법은 단톡방에서 의사를 표시하면 되며 보증금도 환불됩니다.)
참여자들은 6월6일 일요일 자정까지 간단한 리뷰를 제출해야 합니다. (책을 읽지 않고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귀 위함이며 리뷰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참여가 불가합니다.
 

2020년 3월, 전 세계가 ‘N번방 사건’에 경악했다!

2020년 3월 17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사건’의 핵심 운영자인 ‘박사’로 추정되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월 25일 ‘박사’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포토라인 앞에서 거만한 표정으로 엉뚱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피해자에게는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경찰은 박사, 갓갓 등 주요 운영진을 포함해 총 664명을 검거했고, 이 중 68명이 구속되었다(2020년 5월 27일 기준).

박사 조주빈과 갓갓 문형욱의 나이가 이십 대 초중반이라는 점, 초범이라는 점,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라는 점 등을 들어 N번방 사건이 터진 시점을 봤을 때, 이는 음모론이며 이들 뒤에 거대한 범죄조직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분석이 앞다투어 나왔다. 대한민국은, 평범해보이는 이십 대 심지어 십 대들이 미성년자를 잔혹하게 착취하고 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언론은 가해자의 나이나 어린시절 등을 조명하며 가해자 서사를 만들기 바빴고, 법원은 초범 디지털 성범죄자에게 1년 6개월 형을 선고하는 기존 법률에 입각해 판결했다.

대한민국은 제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준비하며 IT 강국임을 자랑하지만, 디지털 범죄에 있어서, 특히 디지털 성범죄에 취약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누구인가 되묻게 했다. 피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없는 조주빈의 태도가 지금 대한민국의 태도는 아닌가,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2020년 3월이었다. ‘이것이 나라냐’라는 여성들의 분노와 지속적인 외침에 9월 15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권고 형량을 기본 5~9년, 최대 29년 3개월로 정했다. 이런 2020년 너머에는 세상에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밝힌 두 대학생의 노력이 있었다. 바로 ‘추적단 불꽃’의 ‘불’과 ‘단’이다.

* 모이는 날 : 2021년 6월9일 수요일 오후 8시 ~ (3시간 정도)

* 모이는 장소 : 온라인 (웨일온)
 
* 참가비 : 무료

* 참여 전 체크포인트
- 신청하고 불참할 경우 페널티 있음
- 독서모임 이외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면 안됨
- 신청하면 오픈톡방 초대가 됨
- 선착순 10명 (마감되면 신청폼 닫힘)
- 모임시간 15분 이상 지각할 경우 참여할 수 없음

-> 6월 독서단 신청하기
 
* 레홀독서단이란?
매월 한 번 모여서 섹슈얼리티, 성평등과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모임
섹시고니
힘들고 지쳐도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주말에는 가까운 공원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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