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홀독서단 후기 2부 , “내가 느꼈던 레홀 오프 첫경험 SS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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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양식을 꼭 포함하여 작성해주세요.) 날짜.시간 :2022년 11월 23일 (수) 오후 7시 ~ 9시30분(일찍 출발 했습니다!) 장소(상호&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6길 26 삼기빌딩 4층 모임목적 : 독서모임과 호기심해소 참여방법 : 솔직함과 뜨거움 Are you REaDy ? We are holics ♥ 1부의 뜨거운 반응과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했는데, 좋은 반응 보여주셔서 더 쓰고싶은 의욕이 생깁니다. 1부에서는 독서단에서 선정된 책의 이야기를 했다면, 2부에서는 모험적인 첫만남에 대해 지극히 사적으로 써보려고합니다. 글의 전개는 최대한 시간순서와 제 의식의 흐름, 느꼈던 감정을 나열하려고합니다. 사실 저는 이날 참석했던 분들에 비해, 활동이 매우 적었고, 비교적 이 커뮤니티를 알게 된지도 얼마 안된듯 합니다. 기껏해야 몇달일듯합니다. 길어야 10개월 정도? ... 항상 커뮤니티 글을 보면서, 궁금했습니다. 익명포함한 여기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대체 어떤분들일까...?하는 아주 원초적인 질문입니다. 다들 나처럼 어느회사에나 있는 김대리처럼 생겼나? 심심하면 내 가슴이나 어깨를 만져대는 옆부서 누나 같을라나? 등등...화면을 넘어서 실제로의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사실 여기 모인사람들 모두가,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겠지임을 알면서도,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그들의 실제모습 그리고 그런 우리들이 모였을 때 하는 얘기는 어떤것보다 솔직할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오픈모임 공지가 있었고, 저는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무리수를 뒀습니다. 늘 궁금한점은 못참기에, 바로 참석한다고 댓글을 달았죠. 운이좋게 순번안에 들어서 참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11월 23일이 됐고, 저는 그동안 바빠서 쓰지못한 반차와 함께 대전에서 서울로 갔습니다. 뜨거운 설렘을 앉고 왕복 342km의 거리를, 호기심 하나로 오게 모험을 강행했습니다. 너무 궁금했습니다. 나와같은 행성의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이들과 정말로 날것의 상태로 얘기하면 어떨까? 장소가 미리 공지됐습니다. 네이버지도로는 제가 다니는 회사같은, 상가건물처럼 보였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해서 약간은 호기심과, 더 떨림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평범하게 생긴곳에??? 혹시 안에는 들어갔을 때 이런 조명같은곳에서 다 벗고 있는 거 아니야? 등등 본인 스스로도 망상이라고 할정도의 생각하다보니, 홍대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사무실의 분위기는 그냥 제가 매일 컴퓨터앞에서 씨름하는 사무실과 다를 것 없는, (이런느낌의 사무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솔직히 저희 사무실보다 좋아보였습니다. 매우 깔끔하고 정돈된...그리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그렇게 제가 제일먼저 자리에 앉았고, 유희왕님 그리고 졸리언니님 120%님, 틈날녘님 해서 쭉쭉 오셨습니다. 섹시고님은 항상 웃으면서 음료를 내주었구요. 그렇게 도란도란 모여서 얘기하다가 마지막으로 대니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서로 자기소개 시작했습니다. 착남님부터 순서대로 쭉쭉요. 그리고 우리는 틈날녘의 후기처럼 뜨거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틈날녘님의 후기링크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4&page=1&bd_num=122148 (저보다 훨씬 잘 기억하셔서, 이부분은 틈날녘님 후기를 인용할게요) 누군가와 앞에서 이렇게 성적인 얘기를 솔직하게 했던적이 언제인지, 그리고 해봤자 나와 만나던 파트너와 단둘이서만 솔직했던 얘기를 , 10명 정도 모여서 뜨겁게 토론한 기분 너무 신선했습니다. 여럿이서 모여서 자기의 허물을 내려놓고, 모든 옷을 다 벗은채로 이야기하는 기분은 처음이었으니까요... 진짜 모두가 다 옷을벗고 독서하면 어떨까하는 졸리언니님의 의견도 생각에 동의하고 싶었으니까요...(저는 몸이 예쁘지 않아, 모두앞에서 벗는 것은 정말 자신 없었는데) 마치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우리가 모여서, 다 벗은채로 대화하는 기분 신선했습니다. 신선했다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생각이 달랐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모습도 , 처음본 남녀가 각자의 것을 받아들이는...마치 섹스하는 것 같았구요. 그만큼 설렜고 신선했습니다. “꼭 벗고 넣어야만 섹스인가요??, 뇌로 느끼는 오르가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인지 대장인 고니님의 선물(수첩)에 써있는 문구... 이것이 괜히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11월 23일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앞으로 긴 여정의 한 시작점일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했던 것은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졌고, 이모임이 끝난지 며칠이된 시점인 오늘에서도 여운이남고 기분이 좋았다고 적고 싶습니다. 우리 다음에도 보길바래요. 어떤형식으로든... 그리고 고니님이 주신 선물인 수첩에 이렇게 써있더군요.(고니님이 주식 수첩과 볼펜입니다~♥) 우리 섹스할래? 이 수첩에 제가 하고싶은말을 하나 적고 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가장 솔직한 말을...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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