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홀독서단 6주년 6969파티 후기(스압 주의, 리거 로프버니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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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펑 하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양식을 꼭 포함하여 작성해주세요.) 날짜.시간 : 8/14 저녁 장소(상호&주소) : 합정역 근처 모임목적 : 6주년 기념 및 bdsm 관심 있는 자들의 은밀한 모임 참여방법 : 쪽지로 신청 안녕하세요~ Bdsm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이번 독서단 주제가 bdsm으로 선정되었고 파티시즌과 겹치면서 참여하게 된 레홀러입니다. 입장 전 bdsm테스트 결과지를 보여주면 프리드링크을 준다길래 문지기 두 분께 저의 100퍼센트 이상의 성향 두 개를 b밍아웃하였습니다. 우선 1부인 독서토론을 참여하지 못 하고 2부부터 참여했습니다.(독서후기 작성해주실 분 없나요~~ 궁금해요) bdsm퀴즈, 그간 했던 독서단 독서구절 맞히기 게임으로 사람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했어요. Bdsm용어를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하게 다르고 그 종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저 많이 틀렸어요. 여전히 b린이 입니다^^ 조를 짜서 본디지 게임 후 전문가의 본디지 시연이 있었습니다. 저의 성향 중 하나인 로프버니가 있었던지라 지원하였고 여러 지원자 중 운좋게도 가위바위보를 이겨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묶이는 것은 난생 처음이라 긴장이 되었는데요, 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분께서 아프진 않은지 물어봐주면서 진행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나중에 여쭤보니 서로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위해 항시 해야하는 과정이라 하였습니다.) 어느 부분은 천천히 묶었다가 어떨 때에는 줄로 확 잡아당기면서 텐션을 때에 맞게 조절하셔서 저에겐 긴장과 함께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첫 섹스에서 느껴지는 설렘과도 같달까요. 손을 먼저 묶는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손을 움직일 수 없게 함으로써 리거가 상대로부터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로프버니는 온전히 리거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이 과정에서 둘 사이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손이 묶이고 어깨 및 가슴이 묶이는데 묶을수록 조여지는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것이 본디지의 묘미였던 것 같습니다. 상체가 묶이고 난 뒤 옆쪽으로 가서 한 쪽 다리만 천장에 묶이게 됩니다. 다리가 묶인 뒤 전문가께서 제 다리를 간지럽히고 슬쩍슬쩍 만지는데 색다른 애무법을 느꼈습니다 꺄 ㅎㅎ 로프를 풀 때에도 그냥 풀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돌리고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본디지 시연이 끝나고 저온초 체험이 있었는데 저는 참여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들은 바로는 저온초 후 그 부위를 스팽하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그냥 스팽할 때보다 더 자극적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 각자 체험하고싶은 것들을 했고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로프룸에 들어가 주인장님에게 다른 방식의 본디지를 체험하였고 행잉까지 경험했습니다.(두번째 사진들) 앞서 경험한 전문가분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리거마다 개성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인장님 덕분에 가벼운 스팽과 구속복을 경험했는데, 구속복은 제 스타일 이었어요 하하. 묘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이 짜릿했답니다. 그렇게 모두 즐기고 남은 사람끼리 선물증정식이 있었고 뒤풀이 할 사람은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던 건전하고 즐거웠던 파티였습니다:) 모두 독서단 위원회님들 덕분이었는데요, 파티 총괄책임을 했던 젤리언니, 전체적 총괄을 맡은 유후후님, 주류와 다과를 맡아 내 술 열심히 제조해주신 spell님, 알뜰살뜰 물건 사시고 비용을 챙긴 120쿨님, 파티 인원과 총무를 담당한 틈님, 파티 내내 사진찍고 음악 선정하고 사람들 챙기느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착남님(착남님이 포토존에서 찍어준 사진 짱이었어요. 그래서 두번째 사진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_<)이 있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장님을 못 봬서 아쉬웠지만요.) 새로운 유저분들도 볼 수 있어 반가웠던 시간이었어요. 늦게 도착하여 정신이 없어 한명 한명 인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Bdsm도 처음이지만 로프버니 경험도 처음이었는데 그 경험을 좋게 만들어주신 리거전문가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디지는 상상속 판타지였는데 리거님들 덕분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어요. 마무리는.. 레홀독서단 흥해라~~ fore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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