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11월 레홀독서단 [결혼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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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삭 조회수 : 1486 좋아요 : 1 클리핑 : 0

날짜/시간:2023.11.18 19:00~21:00
장소:서울 마포구 레홀독서단 아지트
모임목적: <결혼의 종말>을 읽고 느낌 공유하기
참여방법: 독서단 모집공고가 뜰때 신청하기
참여자:젤리언니,120%쿨,나그네,착하게 생긴 남자,클로,어디누구,아사삭

핸드폰으로 쓰다가 다날려서 다시 노트북으로 쓰고있는 중이다 참 뜨악 스럽다

우선 내 조악한 글솜씨로 어제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다 살려내지 못할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그래고 중반부 이후엔 스펠님과 낭만 꽃돼지님 이미 내꺼님이 깜짝 방문 해주셔서 더없이 즐거웠다. 결혼의 종말 이책은 프롤로그와
1장 진화하는 결혼
2장 낭만적인 사랑과 결혼의 결합
3장 섹스와 결혼의 충돌
4장 현대인의 연애와 결혼
5장 결혼의 종말
에필로그 결혼의 종말 그이후 로 이루어져 있다

한줄평 으로는
120%쿨님: 결혼이 종말로 갈지라도 섹스는 불멸로 갈지어다
나그네님:결혼의 종말을 받아들여야
섹스의 종말을 예방할수 있다. 어디누구님:결혼이 없어질것 같아?
아사삭:이제 결혼은 필요악 정도?
클로:섹스는 필수 결혼은 선택 이렇게 쓰셨고


우선 착하게 생긴 남자 님은 결혼종말 이후의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선택이  후회된다 기존의  것들을 잘 정리한 정도로 본다
과연 폴리아모리등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평소에 이부분(결혼)에대한 생각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뻔한...생각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책이 아니었을까 한다

나그네님은 
대중교양서로는 적합한 한중섭의 책이다 쉽게 풀어서 읽기가 좋았다
아쉬운점은 근거제시가 어려웠다 이책의 낙관적 전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섹스 이외의 것에서 섹스를 대체 하는 것이 추세가 될것이다

 120%님은 
이책이 쉬운 부분은 오히려 작가가 유려하게 잘풀어쓴 작가적 역량이라보고
결혼이 100년전까지 비슷하나 다시 이후 100년후인 지금 많이 변했다
여기서 말하는 섹스도100년전과 지금이 다르듯
그리고 섹스는 종말이 아니라 인터넷 틴더 AI등으로 대체될듯

젤리언니님은 
친구와 얘기를 나누었는데 결혼이 말도 안되는 제도라서 종말 될것 이라 했고
그말에 공감하며 이책의 아쉬운점은 좀더 딥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했다

 로맨스,섹스.친밀감중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것에 대해
120% 젤리언니 착하게 생긴 남자 님은 섹스를 택했고 나만 로맨스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친밀감(결혼의 안정감)을 택했다

결혼을 왜할까?하는 질문에 120%님은 그냥 내가 나이가 들어서
어느세 30대 초반이 되어서 혹은 임신해서 많이들 한다고 했고
클로님은 압박을 받아서(쪼아서) 그리고 2세를 가지고 싶어서 라고 대답했다
나그네님은 국가정책 으로 집을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했으나
120%님이 더좋은학군 역세권등으로 몰리므로 불가 하다고 했다
나그네님은 이혼이 간편해질까?아니다 그래서 더 결혼을 안한다 라고 말했다

여기어디님은 결혼은 항구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여행이라고도 생각한다고 한다

120%님은 결혼은 존재하나 그모습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100년전과 100년후가 다르듯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결혼이 생길것이다 폴리아모리등이 대체하지 않고 예를들어  친정근처에 살고
자주방문 뭐 이런식으로 말이다

부부가 정렬적인 섹스를 유지할수 있을까 하는 질문엔
나그네님이 의무적으로 해야한다
120%님은 100퍼센트의 쾌락은 대다수의 여자들은 느끼지 못한다 맞춰준다 인체의 매커니즘 이라고 했다

상대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불만 이다. 서로가 있어주는것과 커뮤니 케이션이 중요하고
역량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로 맞추어 가는 것이고
 
스펠님은 경재력과 대화 그리고 기대감을 내려놓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내꺼님은 공감과 성격차이
연애와 결혼은 정반대의 얘기
연애시에는 모든것을 알고 싶고 결혼하면 몰랐으면 하는것을 알게된다고
이에 120%님은 서로 각자의 공간 예를들어 다른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독적인 공간과 시간의 확보가 중요 하다고

여기까지 연습장에 휘갈겨 쓴것을 옮겨보았다 빠진부분이 많으나 이해해주길 바란다 끝난후에는 깜짝방문 해주신 공주님들과 독서단이 함께 즐거운 회식을 했다. 많은 레홀러들이 독서단에 더많이 참여하길 바래본다
아사삭
그대를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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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 2023-11-20 11:08:29
토론 내용과 발언했던 것들을 열심히 적으시더니 꼼꼼히 나열해 놓으셨네요ㅎ
마사지매냐 2023-11-19 18:52:34
뒷풀이가 잼있는 독서단 :)
착하게생긴남자 2023-11-19 18:13:44
많이 준비하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3-11-19 17:30:42
ㅎㅎㅎㅎ 열심히 필기하신 결과! 짝짝짝!!
spell 2023-11-19 14:49:31
근처에서 모임중이여서 잠깐 들려보았는데
대장님도 독서단분들도 너무 횐영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깊은 생각들을 들을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랫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아아샤 2023-11-19 14:30:38
섹스 상황은 ai로 대처 될 거 같은데, 사람에게서 받는 갖가지 감정은 몇 억 명이 달려 들어 데이터화하지 않는 이상 불가할 거 같기도 하네요! 그럼 결국 인간대인간으로 만나 섹스하며 길들여지는 시대는 우리가 마지막일 수 있는 건가 싶어서 더욱더 열심히 섹스해야겠네요! 덧붙여 책이 굉장히 재밌을 거 같아요. 일단 한중섭 찾아보기 >_<
나그네/ 저 역시 섹스가 이젠 일부 마니아들만이 즐기는 플레이로 쪼그라드는 시대가 오는 건 아닐까 우려했어요. 섹스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대체제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에 굳이 교감하고 배려하는 (게다가 피임, 위생 문제도 신경써야하는) 번거로운 섹스를 왜? ㅠㅠ
밤소녀 2023-11-19 14:07:29
어제 그래서 레홀이 조용했던거군요!
여성분들과 조우라니요!! ㅎ
글도 잘 쓰신다요~~
라이또 2023-11-19 14:01:43
어제가지 못한 독서모임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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