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중년벙에 갔는데, 제 사심채우기(?)로 끝난 거 같은 매우 좋았던 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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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침 제가 가고 싶었던 벙을 종종 주최하셨던 분이 벙을 치셔서… 시간도 너무 좋구.. 혼자이면 어떡하지? 부끄런 마음에 망설일 뻔 했는데! 댓글로 소녀님이 딱! (어머! 이건 데스트니) 그래서 벙주님께 지르고보자라는 마음으로 쪽지 드렸어요. 참여가능이라 쪽지 받고 떨린 가슴 쓸어내리니 어느새 그렇게 12월 2일 ㅡ 나 : 저 오늘 레홀벙 가요 ~~~ 떨려요 섭 : ㅎㅎ 재밌게 놀다 와요 ㅡ 떨려서 일찍 깬 건지 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도구 구경하다가 급히 씻고 약속 시간에 맞춰 장소로 갔어요.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니 룸 안에 속속 다 도착하셨어요. 속으로) 아…부츠 신었는데 신을 벗어야 하는구나… 세심하게 장소 다 알아보시고 챙겨주신 35살(?) 옵빠믿지님, 이 이런 말 모하지만 젊었을 때 잘 생…아닙니다… 저보다 연하(?)셔서 더 마음이 쓰였어요. 제가 누나니까 챙겨드리고 싶어서요 ~! 힘들면 누나한테 기대셔요 ~ 좋아하시는 책과 쓰신 글과 분위기와 말투가 비슷하셔서 좋았던 마호니스님 나중에 책 이야기 해요 ~! 꼭이요 ~! 적당한 말의 박자와 음성이 좋드라구요 ~ 청주에서 오신 그러나 서울에도 집이 있는 비에스친날님, 저 손 길다구요? 그래서 핸드잡 잘..좋..좋아합니다! 제 드립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때문에 잠깐 빨개진 얼굴을 위해 파우더 빌려 드리려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요 ;-; 잘 들어주시고 조곤조곤 말씀 잘해주시며 잘 웃어주셨던 클로님, 얼굴 좋아지셨다고 다들 말씀하셔서 내심 기뻤어요 바람처럼 등장하시고 혜성처럼 사라지신 마사지매냐님, 제 옆자리에서 저 나갔다 들어 올 때마다 잘 들어가라고 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쥬륵) 다음에 뵌다면 더 많은 이야기 나눴음 좋겠어요. 밤소녀님, 제가 딱 붙어서 소녀님이 제게만 유일하게 나눠준 따뜻한 손의 온기 느꼈는데! 서로 재잘거리며 핑퐁했던 대화들도 다 좋았는데 제가 가끔 소녀님 쳐다보며 씨익 웃을 때 저보다 더 씨익하고 잘 웃어주셔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이 사람이라면?! 어쩌면?! 나를?! (뭔가 이 분께는 제가 애교를…. 표현을 왜 잘하지이 이거슨 데스트니) 그렇게 2차로 향하고, 또 2차를 마치고- 택시 타기 전에 남아 있는 모두와 포옹하며 헤어졌는데 - 밤소녀님 안으려고 모두를 안았다고 하려했지만요 (그럼 나쁜 거잖아요) 실은 제가 저 세상 하이텐션이 된 게 더 맞겠죠 - 전우애처럼 모두를 안았던 느낌적 느낌이?! ’이 시간까지 살아남은 우리 모두 파이팅‘ 그렇게 - 토요일 오후에는 제가 분명 중년 벙을 갔는데…. 토요일 밤 11시쯤 헤어질 땐 제가 제 사심채우기 벙으로 잘 마무리 하며 집에 왔습니다 (?) 키 큰 남자, 키 조금 덜 큰 남자, 키 적당한 남자, 제가 좋아하는 키 알맞은 여자~ 이렇게 한 번에 넷을 따뜻하게 포옹…(얏호) ** 선입견이나 편견 대신 이해와 공감을 배울 수 있던 대화도 있었기에 너무 좋았어요- 저희 99881234 외쳤죠? 사진이 없어 99881234 짤로 대신합니다! ** 밤 12시 5분 나 : 나 집에 왔어요 후우 섭 :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섭 : 전 자위하다 자려고요 나 : 호오?! (무한상상) 섹시해요 덜 취했음 영통하는데… 그래도 많이 복 터진 날로 마무리하며 잤습니다 zzz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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